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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불화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무시당하고 상처를 많이 받으며 자랐다.


세상에 대한 원망이 가득할 때 ‘그래! 한 번 사는 인생, 아무도 무시하지 못하게 돈도 많이 벌고 성공해 보자’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디자인을 전공하고 캐릭터 디자인 회사에 입사했다.


회사에서 예배를 드리다 사장님을 따라 춘천한마음교회에 따라갔다.
기쁨에 넘치고 행복한 교인들의 모습은 마치 천국과 같았다.


그러나 예수님이 죽었다가 살아났다는 말씀은 도저히 믿어지지 않았다.


성공과 믿음, 둘 다 잡는 미래의 쇼핑몰 CEO를 꿈꾸며 여성 의류 쇼핑몰의 초기 멤버로 출발했다.
주문이 밀려 몸은 힘들었지만 마음은 뿌듯했다.


마침 내가 디자인한 2006년 월드컵 응원 티셔츠가 전국에서 대박을 쳤다.


신뢰를 얻은 나는, 사장님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새로운 도전을 해보라는 격려에 힘입어 차별화된 디자인과 홍보 전략으로 유명 오픈마켓에서 시즌 내내 전체 매출 1, 2위를 해 많은 인센티브를 받고 단숨에 팀장까지 승진했다.


그리고 억대 연봉을 받고 중국에 진출했다.


하나님과 교회공동체와 멀어진다는 생각보다 눈앞의 성공이 더 컸다.
남다른 열정으로 중국에서도 대박을 쳤다.


그러나 피로에 더 견딜 수 없었던 몸은 쇼크로 인한 기절과 경련, 위경련과 장염에 비정상적인 심장박동으로 호흡곤란까지 왔다.


몸은 망가졌고 매일 밤 가위에 눌려 무서움에 떨며 지샜다.


‘내가 무엇 때문에…’ 하는 회의감이 들며 언제 죽을지, 죽어 어디 가는지도 모르고 달리는 자신이 너무 한심했다.


억대 연봉도, 주변의 만류도 뿌리치고 귀국해 본질적 문제 해결을 위해 다시 교회로 향했다.
‘부활은 역사이므로 느낌과 감정으로 믿는 게 아니다’는 목사님 말씀이 새롭게 들렸다.


내가 믿어지지 않는다고 부활 사건 자체가 없어지는 것도 아닌 데다 분명한 증거가 있고 500여명이 넘게 부활을 목격한 증인을 확인하는 순간 내 모든 가치관이 한순간에 무너졌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나의 하나님, 나의 진짜 주인이셨다.


지극히 높은 자와 비기려고 하늘에서 반란을 일으킨 마귀의 중심과 똑같은 내 중심이 보였다.
부활이라는 증거를 주셨음에도 그 예수를 배척하고 내가 그 자리에 버티며 살았던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영접했다.


예수님 앞에 서니 나는 다 가진 자이고 세상에서 최고의 부자였다.


더 이상 돈과 성공을 위해 달려가지 않고 하늘의 영원한 상을 위해 달리기 시작했다.
예수님을 모르는 주위 사람들에게 미친 듯 복음을 전했다.


그러던 어느 날 뇌출혈로 10년 넘게 누워있던 이모가 뇌사상태로 위급하다는 연락을 받았다.
이모가 한 번만이라도 복음을 들을 기회를 달라고 간절히 기도하며 교회에 중보기도를 부탁했다.


바로 그 시간 이모는 기적적으로 정신이 돌아왔고 나는 즉시 복음을 전했다.


이모는 입이 말라 힘들어하면서도 모든 말씀을 ‘아멘 아멘!’ 하며 예수님을 주인으로 영접하셨다.
그리고 그날 밤 천국으로 가셨다.


어느 날 나처럼 지쳐 있던 친한 회사 동생이 만나자는 연락이 왔다.


나의 변한 모습에 늘 궁금했다던 동생에게 복음을 전했는데 얼마 후 ‘언니가 복음을 전해준 뒤 더 이상 흔들리지 않게 되었다’는 메일을 보내왔다.


그 뒤 기회가 생겨 직접 쇼핑몰 사업을 시작했다.


모든 염려를 주께 맡기고 내 욕심이 아닌 오직 주를 위해 열심히 일했는데 개업 두 달 만에 오픈마켓에서 매출 베스트 10에 들었다.


하나님께 너무 감사했다.


지금은 심장박동도 정상으로 돌아왔다.


세상에서 배운 가치관으로 돈은 곧 행복이고 성공이라 생각했던 내가 지금은 예수님을 주인으로 믿는 진짜 성공한 자, 모든 것을 다 가진 가장 큰 부자가 됐다.


피폐해진 몸과 마음을 회복시켜주시고 이제는 천하보다 귀한 영혼을 위해 인생을 투자하는 최고의 삶으로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드린다.


<이주미 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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