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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훈 서울 늘빛교회 목사의 '그래도, 기도는 힘이 세다!'(두란노)는 28개 장에 걸쳐 앞서 언급한 성경 속 인물들의 기도 이야기를 다룬다. 

책의 부제는 '응답 없음에 지쳐있는 당신에게'이다. 

강 목사는 스스로 "기도 선수가 아니라 잠시 기도 코치로 서 있다"고 말한다. 

젊은 나이에 아내를 천국으로 떠나보내며 하나님이 기도에 응답해주시지 않아 큰 실망을 했지만, 목회자이기에 기도를 안 할 수 없어 50여년간의 새벽기도와 더불어 철야기도 기도원기도 산기도를 경험했다고 밝힌다. 

본인의 상처를 말하며 성경 인물들의 기도 열전을 소개하고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자고 권면한다.

강 목사가 첫 장에서 밝히는 '성경적 복(福)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는 "최고의 복은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신다'는 '임마누엘의 복'"이라며 "재물은 남들보다 못 받아도 임마누엘, 하나님의 보호라는 최고의 복을 받았다는 자부심이 행복 지수"라고 말한다. 

유난히 복을 좋아하는 한국 사회와 한국교회는 이제 "우리를 보호해 주소서"라는 '보호막의 복'을 구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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