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미국을 취우선에" 트럼프 47대 대통령 취임
더 강해진 미국중심주의... 영방대법원장 앞 취임선서, 취임 첫 일정은 교회예배
▲ 2권의 성경과 함게 선서를 하는 트럼프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이 제47대 미국 대통령으로 1월 20일(월) 정오에 취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식에 앞서 전통대로 오전에 백악관 인근에 위치한 세인트존스 성공회 교회에서 예배를 드렸다.
이후 공식 취임식은 혹한으로 미연방의회 의사당 안에서 열렸다.
존 로버츠 대법원장의 인도로 선서가 진행되는 동안 영부인 멜라니아가 2권의 성경을 들고 옆에 서있었다.
두 권의 성경책은 지난 임기 취임식에도 사용했던 링컨 전 대통령의 성경책,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이 1953년 교회 주일학교 졸업시 어머니로부터 받은 성경책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사를 통해 “우리의 전성기가 지금 이 순간 바로 시작한다.
오늘부터 미국은 번영할 것이며, 전 세계에서 모든 나라들의 존경을 받을 것이다.
모두가 우리를 부러워 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리고 “몇 달 전에 펜실베니아 유세장에서 제 귀를 뚫고 나간 총알이 있었다.
이때도 그렇고 지금도 내가 산 이유는 하나님의 가호가 있었고, 다시 미국을 위대하게 만들라는 하나님의 주문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했다.
이에 앞서 뉴욕대교구장인 티모티 딜론 추기경와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의 기도가 진행됐다.
아버지 빌리 그래함목사에 이어 미국 복음주의 대표적 지도자인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는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전 대통령을 뒤에 두고 기도를 했다.
기도를 시작하며 “대통령님, 지난 4년 동안 때때로 매우 어두웠다고 느끼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보십시오. 우리는 그분을 찬양하며 영광을 돌립니다”라고 말했다.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는 시편 33:12과 다니엘서 2:20-21 말씀을 사용하여 “하나님 아버지, 주님께서 말씀하시길 ‘하나님을 주로 삼은 나라가 복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다니엘 선지자가 기도한 것처럼 ‘하나님의 이름이 영원히 복되시며 지혜와 능력이 그분의 것입니다. 그분은 때와 계절을 바꾸시고, 왕들을 패하시며 왕들을 세우시고, 지혜로운 자들에게 지혜를 주시며 명철한 자들에게 지식을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오늘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한 번 취임 선서를 하는 이 날, 우리는 주님께 감사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라고 감사의 기도를 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운동시 저격 사건을 언급하며 “오 주님, 적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쓰러뜨리려 했을 때, 주님이 그의 생명을 구하시고 강한 손으로 그를 일으키셨습니다”라며 “트럼프 대통령을 위해 기도합니다. 주님께서 그를 지켜 주시고, 보호하시며, 인도하시고, 이끄시며, 주님의 보좌에서 오는 지혜를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주님께서 그를 축복하시고, 그를 통해 이 나라가 축복받기를 기도합니다”고 간구했다.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는 이어 영부인을 위해 기도하며 “영부인 멜라니아를 축복하시고 보호해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그녀가 이 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보여준 아름다움, 따뜻함, 그리고 품격에 감사드립니다”라고 했다.
또 대통령과 부통령과의 관계를 모세와 아론에 비교하여 “부통령 JD 밴스와 그의 아내 우샤, 그리고 그들의 어린 가족을 위해서도 기도합니다. 그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힘이 되어 주며, 모세의 전투 중 그의 팔을 붙잡아 준 아론처럼 그의 팔을 붙들어 주기를 기원합니다”라고 기도했다.
또 사무엘상 12:6-7 말씀을 통해 기도하며 “사무엘 선지자는 백성들에게 그들을 이집트 땅에서 인도하신 분이 하나님이심을 상기시키며, 이제 멈춰 서서 여호와 앞에서 내가 너희와 함께 그 이유를 설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아버지여, 이 순간 우리는 멈춰 서서 주님께서 이 나라를 위해 행하신 위대한 일들을 기억합니다. 우리의 보호와 풍요, 그리고 우리가 누리는 자유에 대해 감사드립니다”고 했다.
미국의 황금시대는 이제 시작
“미국의 황금기가 지금 바로 시작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제 47대 대통령은 취임사를 통해 “미국의 황금기가 바로 지금 시작된다”며 “트럼프 행정부의 매일은 미국을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남부 국경에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할 것이다. 모든 불법 입국은 즉시 중단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멕시코 잔류’ 정책의 재개와 ‘체포 후 석방’ 관행의 종식, 외국 갱단과 범죄 조직을 제거하기 위한 명령에 서명할 것이라 언급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하며 “우리는 석유를 마음껏 시추할 것”이라 말했다.
이어 “미국은 다시 한 번 제조업 국가가 될 것이고 이를 위해 미국이 가진 석유와 가스를 활용할 것이다” 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의 일환으로 그린 뉴딜을 종식시키고 전기차 의무화를 철회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우리 시민들을 부유하게 하기 위해 외국에 관세와 세금을 부과할 것”이라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공 및 사적 생활의 모든 측면에 인종과 성별을 사회공학적으로 개입시키려는 정부 정책을 종식시킬 것”이라며 “미국 정부의 공식 입장은 남성과 여성, 단 두 가지의 성별만이다”라고 선언했다.
또한 “코로나 백신 의무화에 반대해 부당하게 군대에서 퇴출된 모든 군인들을 복직시킬 것”이라며 “군대가 정치 이론과 사회적 실험의 대상이 되는 것을 막는 명령에 서명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 만’의 이름을 ‘아메리카 만’으로 바꿀 것이며 ‘윌리엄 매킨리’의 이름을 ‘마운트 매킨리’로 복원할 것”이라 밝혔다.
<관계기사 5면,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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