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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목사(소망장로교회)

 

이제 어떤 사람들은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모여 온기 가득한 감사의 계절을 맞이할수 있지만, 어떤 사람들은 함께 하고 하고 싶어도 함께 할수 없는 상황속에 있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시편 23편을 보면 여호와는 우리의 목자가 되셔서 우리를 인도해 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푸른 풀밭 잔잔한 시냇가로 인도해 주십니다.                                                              

우리의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의의 길로 인도해 주십니다.  

아무리 현실이 갑갑하고 답답하고 이 현실이 우리의 마음을 상하게 하고 고통스럽게 할 때가 많아도 우리는 두려워하지 아니하고 날마다 감사 찬송하며 살아갈 수 있는 것은 선한 목자 되신 주님께서 우리의 가는 길을 인도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전 세계가 지난 2년 넘게 코로나로 통해 끝이 보이지 않는 캄캄한 터널을 바라보면 시시각각 고통과 걱정과 두려움을 갖게 했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사방이 막히고 모든 길이 막힌 것 같은 상황 속에서도 우리 주님께서는 결코 우리의 환경을 바꿔서 재정적인 문제들을 해결해 주시고 마음이 평안해지도록 하시는 것 뿐만 아니라, 우리의 마음에 큰 깨달음을 주시고 눈을 밝혀주셔서 이미 우리가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 가운데 있음을 깨닫게 해 주셨다는 사실입니다.                  

만약 하나님깨서 우리에게 주시는 것이 은혜라면, 그 은혜를 깨닫고 표현하는 것이 감사이고,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 나누는 것도 은혜를 실천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은혜, 감사, 실천" 이 세 단어가 바로 그리스도어로 한 단어이라는 사실입니다. 

은혜를 깨달은 사람이 감사하고, 그  감사하는 사람이 그  감사를 다른 사람에게 실천하는 것입니다.

이제 홍해바다처럼 우리의 앞을 막고 있는 것들을 툴툴 털어버리고, 움추렸던 가슴을 펴고 일어나셔서 모처럼만에 함께 모이는 이번 추수감사절은 우리 모두의 마음에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주님의 풍성한 은혜, 감사를 나누어주고, 값없이 받은 은혜를 실천함으로 그리스도의 흔적을 남길 수 있는 이번 추수감사절이 되시길 예수그리스도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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