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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한국학교 기금모금 골프대회 준비위원들이 지난 9일 한자리에 모였다. 왼쪽 앞부터 시계방향으로 원필립 준비위원장, 김경환 대회장, 권덕근, 기창서, 손대운, 박성희 교장, 정진영 준비위원.

 

세종한국학교(교장 박성희, 이사장 김경환)가 지난 9일 기금 모금 골프대회 준비위원회 모임을 가졌다.

세종한국학교는 오는 10월16일 학교 발전 기금 모금을 위한 골프대회를 산라몬 골프클럽에서 샷건 형태로 개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학교측은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9일 한식당 '한대감'에 모여 성공적인 골프대회를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이번 골프대회는 김경환 이사장이 대회장으로 나섰으며, 준비위원장인 원필립 이사를 주축으로 권덕근, 기창서, 손대운, 정진영, 이유주씨가 준비위원으로 활약한다.

이들은 "지난 30년간 많은 고난과 변화가 있었으나 앞으로 100년을 내다보며 학교가 지역사회와 더욱 끈끈한 유대관계를 갖고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이번 골프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팬데믹으로 한동안 보지 못했던 서로를 만나 코로나로 침체된 마음을 위로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이자 북가주 잔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골프대회 인원은 80명으로 정했으며, 기금 목표액을 정하기보다는 학교를 널리 알리기 위한 행사이니 만큼 많은 이들의 참여를 권장하기로 했다.

세종한국학교 기금 모금 골프대회 주관은 SF라이온스 클럽이 하며, 잔디로 골프클럽이 특별 후원을 한다. 

또, 북가주 전 지역 한인회들도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또, 한국행 왕복 비행기표와 홀인원 경품 등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으며, 지역 주류사회와 동포 사업체들의 후원과 동참도 적극 독려하기로 했다.

SF라이온스 클럽과 MELLOW 등 단체는 한마음 한뜻이 되는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며 후원금과 상품을 전달했다.

세종한국학교는 지난 30년간 이스트베이에서 만4세부터 15세까지 2세 학생들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을 통해 한국인이라는 정체성과 자긍심을 일깨워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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