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육아수기 시상식 금상 김태억, 은상 황부자, 동상 양주옥

펜데믹 기간이었지만 가족의 소중함등 일깨워준 소중함도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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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1회 육아수기 시상식이 5일 산장식당에서 개최되었다. 육아수기 당선자와 롸이더스 그룹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섰다. 사진 왼쪽부터 이성재 심사위원장, 양주옥 동상 수상자, 김태억 금상 수상자, 황부자 은상 수상자, 최화자 롸이더스 그룹 회장, 임미순씨, 조성도 고문, 박은주 전 회장

 

실리콘밸리 롸이더스 그룹(회장: 최화자)이 해마다 주최하는 육아수기 공모 수상자 발표 및 시상식이 5일 정오 산장식당 별관에서 개최되었다.

구은희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제21회 육아수기 시상식에서 최화자 회장은 21년의 전통을 지키며 계속이어온 육아수기 공모는 이민생활에서의 가족의 소중함과 육아라는 공통점이 있었기에 지켜져 왔다며 참여한 모든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축사에는 윤상수 샌프란시스코 총영사와 21년째 이 행사에서 축사를 해온 임승쾌 크리스찬 타임스 발행인과 정해찬 전 북가주 한국학교협의회 회장등이 한국말과 문화를 지키고 발전시키는데 기여를 한 라이더스 그룹에게 감사를 그리고 당선자들에게는 축하를 아끼지 않았다.

특히 이들은 척박한 땅에서도 끈질긴 생명력을 자랑하는 "미나리"같이 롸이더스 그룹의 육아수기 공모도 더욱 번영, 번식해 우리의 문화를 잘 지키고 보존하는데 큰 힘이 되기를 소망하기도 했다.

이어 박은주 롸이더스 그룹 전 회장의 축시 낭송이 이어졌다.

또, 조성도 롸이더스 그룹 고문의 격려사와 이성재 심사위원장의 심사평에 이어 제 21회 육아수기 시상식이 개최되었다.

△ 금상에는 김태억씨의 "엘리제를 위하여"

△ 은상에는 황부자씨의 "손녀 은심"

△ 동상에는 양주옥씨의 "인꽃의 향기"가 각각 제21회 육아수기 당선작으로 뽑혔다.

금상 수상자 김태억씨는 코로나19으로 어렵고 힘든 시기였지만 그 가운데 가족의 소중함과 소통의 시간을 더 많이 가질 수 있었고 또 교회의 대면예배 금지등으로 전화하며 목소리를 그리워하는 소중함도 맛보았다고 밝혔다.

30여명의 초청인사들만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육아수기 시상식은 참석자 모두가 "고향의 봄"을 함창하며 해산했다.

 

<임승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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