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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용태 법무법인 로고스 고문변호사(앞줄 가운데) 등 ‘진정한 평등을 바라며 나쁜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전국연합’(진평연) 관계자들이 29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창립준비위원회를 발족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진정한 평등을 바라며 나쁜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전국연합’(진평연)이 2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창립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대국민 홍보작업에 착수했다. 


진평연은 차별금지법을 저지하기 위한 법조·종교·시민단체 모임으로 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 등 490여개 단체가 소속돼 있다.


김기수 자유와통일을향한변호사연대 대표는 “국가가 법률을 앞세워 ‘혐오감을 느끼지 말라’면서 사회적 평가나 개인의 양심·감정을 교정하겠다는 발상은 신정국가나 전체주의 국가에서나 가능한 것”이라며 “이런 이유로 ‘전 국민의 사고와 감정을 법률로 강제하겠다는 차별금지법은 기독교인만의 문제가 아니다’는 말이 나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정부가 동성애와 같은 특정 가치에 대해 법률을 앞세워 찬성을 강요하면 특수계급이 생기고 역차별 문제가 반드시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조영길(법무법인 아이앤에스) 변호사도 “동성애를 옹호·조장하는 차별금지법과 평등법의 핵심은 반대자를 처벌하는 조항에 있다”면서 “정의당이 29일 대표 발의한 차별금지법안이 통과되면 거액의 이행강제금 등 처벌조항 때문에 동성애에 대한 양심 신앙의 자유가 박탈되고 반대자의 침묵이 강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날 진평연은 전용태 법무법인 로고스 고문변호사를 임시의장에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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