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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 정상이 평양에서 만나 민족의 화해와 평화의지를 담은 6.15 남북공동선언문을 발표한지 20년이 지난 지금.


문재인 정부들어 두차례 정상회담과 남북한과 미국의세 정상간의 만남 등의 진전이 있었지만 다시 남북관계가 6.15 이전으로 되돌아갈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남북간의 화해 분위기에서 민간교류의 한 축을 담당했던 교회도 지난해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별다른 교류움직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을 맞은 민족화해주간에 남북평화를 위한 원칙적인 입장만 밝혔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이홍정 총무는 "작금의 여러가지 어려운 남북간의 관계때문에 교회의 기도가 더 깊어져야 한다고 생갑합니다.교회는 화해를 위해 부름을 받은 신앙공동체 입니다. 남남갈등을 해소하고 남과북이 평화에 이르는 길로 가기 위해서 교회의 화해의 사역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때입니다." 라고 말했다.


교회협은 최근 남북관계 악화의 원인을 제공했던 대북전단살포는 한반도평화를 추구해야 될 적절한 수단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교계 인사들은 지금 당장 남북간의 평화를 위해 교회의 역할은 극히 제한적이지만 대결을 피하고 화해를 위한 역할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평화통일연대 상임대표 강경민 목사는 "시민사회와 함께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3.1운동을 그렇게 했잖아요. 한국교회가 시민사회와 공동선을 찾아서 함께해야 하는데 그 공동선이라는 것은 누가 뭐래도 한반도의 평화를 지키는 것 나아가서 남과북이 평화통일로 나아가는 그런일에 시민사회를 한국교회가 선도해야 한다고 생각을 하죠" 라고 말했다.


북한의 나무심기와 어린이 의약품 보내기 등 지금도 할수 있는 일을 찾아 상생빙안을 ㅁ색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강경민 목사는 "상생운동 남과 북 상생운동이라는 그런 정신을 가지고 어떤 방법으로든지 북한의 어려운 상황을 돕는 일 그거야 말로 우리 교회가 해야할 정말로 양보할수 없는 일이지 않겠습니까"라고 말했다.


북한에 대한 유엔의 제재 이후 민간의 대북지원은 유진벨재단의 결핵환자치료물품 지원 등을 제외하고 극히 제한적으로 이뤄져 왔다.


교계 관계자들이 북한을 방문해 민간차원의 교류문제도 논의해 왔지만 지난해 하노이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교계자들의 북한방문도 거의 끊긴 상태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북한의 조선그리스도교연맹이 8.15와 부활절 등에 나눴던 공동예배 등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교계 관계자들은 남북의 민간교류가 당국간의 분위기에 영향을 받을수 밖에 없지만 남남과 남북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중단해서는 안되다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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