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대한본영이 해외 심장병 어린이들을 초청해 13년째 생명나눔운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도 19명의 어린이들에게 튼튼한 심장을 선물했다.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동의성 단원병원. 이곳에는 지난 6월 27일 심장병 수술을 마친 몽골 어린이 11명이 회복 치료를 받고 있다. 아이들은 취재진에 놀란 듯 잠시 수줍어하더니 이내 밝은 표정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몽골에서 온 에흐징 어린이(7세) “수술해 주신 의사 선생님께 감사하다”며 “몸이 더 건강해졌다”고 말했다.
구세군은 지난 1999년부터 중국과 몽골, 필리핀 등 5개국 174명의 어린이들을 초청해 심장병 수술을 실시했다. 나눔 가운데 생명을 살리는 일이 최고의 나눔이라는 슬로건을 실천하기 위해 병원 시설이 마땅치 않은 나라와 가정형편이 넉넉치 않은 아이들을 선정해 해마다 무료 수술을 거르지 않고 있다.
사랑체젝 소아과장(몽골 바양주르후 두랙병원)은 “몽골에 있는 아이들의 부모님을 대신해 심장병 수술을 시켜 준 구세군과 한국도로공사, 단원병원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크리스천노컷>

한국교계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