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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CBS 창사60주년 기념 축하연 및 국민통합과 평화를 위한 기도회'에서 이재천 CBS 사장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 등 참석자들이 떡을 자르고 있다.


1954년 국내 최초의 민영방송사로 개국한 CBS 기독교방송은 한국전쟁의 상처와 가난으로 고통받던 우리 국민들에게 복음으로 희망을 전하기 시작했다. 

엄혹했던 군사정권 시절에는 4.19 혁명과 5.18 광주민주항쟁 등 우리사회의 민주화운동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국민들에게 알렸다. 

결국 군부의 언론통폐합 조치로 CBS의 보도기능이 중단되기도 했다. 

그러나 1986년 국민들이 나서서 CBS의 뉴스 부활을 요구했고, 7년만인 1987년 CBS 뉴스는 국민들에게로 다시 돌아왔다. 

이후 CBS는 종로 5가에서 목동으로 사옥을 이전하고, 음악FM과 표준FM을 잇따라 개국하며 영역을 확장했다. 

2002년에는 전국 14개 지역에 네트워크 방송망을 구축했고, TV를 론칭하면서 본격적인 영상방송 시대를 열었다. 

CBS TV는 새롭게 하소서, 성서학당 등 간증과 성경말씀 뿐 아니라 미션, 힐더월드 등 국내외 선교현장도 생생하게 전달하며 시청자들의 은혜와 감동을 배가시켰다. 

또, 미주와 남미, 유럽 등 세계 각국에 네트워크를 구축해 한국교회와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고, 해외 열악한 지역에는 방송국을 설립하는 등 방송선교가 전세계에서 이뤄지도록 지원했다. 

내년부터는 HD체제를 갖추고, 더욱 선명해진 고화질의 디지털 방송 송출을 시작한다. 

 CBS 이재천 사장은  "하나님 기관인 CBS는 이 모든 일을 통해서 기독교 정신, 기독교 가치인 사랑과 희망 정의와 평화를 이 땅에 실현하는 최고로 스마트한 방송, 미디어 그룹으로 우뚝 서고자 합니다." 라고 말했다.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맞춰 다양한 모습으로 거듭나온 CBS. 

그러나 사회의 정의를 외치고 소외이웃을 먼서 생각하며, 복음을 구석구석 전파한다는 CBS 방송의 가치와 정신은 60년을 넘어 한결같이 이어질 것이다.
<CBS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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