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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중견 오피니언 리더들은 이찬수(분당우리교회) 목사를 한국교회 차세대 지도자로 가장 많이 꼽았다. 

‘한국교회를 이끌 60세 미만의 차세대 지도자 3명을 추천해 달라’는 질문에 29명이 이 목사를 추천했다. 

그는 시사저널의 올해 ‘차세대 리더’ 조사에서도 종교분야 1위를 차지했다.

서울 사랑의교회 부목사 출신인 이 목사는 2002년 5월 교회를 개척했으며, 성도가 2만명이 넘지만 인근 중·고등학교를 빌려 예배를 드리고 있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소속인 이훈삼 성남 주민교회 목사는 “이찬수 목사의 설교를 가끔 듣는데 솔직하고 진지하면서도 복음에 대한 열정이 묻어나더라”면서 “개교회 중심이 아니라 나름대로 한국교회 전체를 바라보며 목회한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그의 파격적인 제안들 때문에 쇼맨십이 강하다는 비판도 받는 걸로 안다”면서 “하지만 보여주기 위한 것만은 아니라고 보며 한국교회의 관행을 되돌아보게 한다는 점에서 오히려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2위는 13표를 얻은 이재훈(온누리교회) 목사였다. 

공동 3위는 각 12표를 얻은 이영훈(여의도순복음교회) 유기성(선한목자교회) 목사였다. 

이재훈 목사는 고 하용조 목사의 후임으로 한국교회에 ‘맞춤전도’ 열풍을 일으켰다. 

이영훈 목사는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의 후임으로 온화한 성품과 오순절 순복음 야성을 지닌 목회자로 정평이 나 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회장에 이어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을 맡는 등 한국교회 연합사업에도 헌신하고 있다. 

<국민일보 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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