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교단 연합과 일치는 해결해야 할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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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월 6일부터 9일까지 경남 창원 양곡교회에서 열린 예장통합 제95회 총회

 

백년 전 하나의 교단으로 출발한 한국장로교회. 2012년 장로교 창립 백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사업들이 준비되고 있다. 2012년은 장로교 총회가 창립된 지 백주년이 되는 해다.
백주년기념사업에 가장 발빠르게 나선 예장통합총회는 2012년 5월 상암동월드컵경기장에서 총회창립 백주년기념대회를 열고 백주년을 맞는 감사와 회고, 미래비전을 선포하고 재도약을 다짐한다.
총회창립 백주년기념일은 2012년 9월 1일이지만 가을 교단 총회 일정을 감안해 2012년 5월 둘째주일에 기념대회를 갖기로 했다.
예장통합총회는 5월 13일을 기념주일로 지키고 이후 한 주간 동안 전국 또는 노회별로 목회자대회와 남녀선교회대회, 축하음악제 등을 개최한다.
조성기 사무총장(예장통합 총회)은 “2012년 9월 총회기간 중 미국장로교총회 PCUSA등 협력교회와 기관을 초청해 연합기념예배를 드리고 해외 5개 지역에서 심포지엄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29개 회원교단으로 이뤄진 한국장로교총연합회와도 협의해 2012년 9월 제97회 총회 기간 중 수요예배를 총회창립백주년기념예배로 드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예장합동총회도 교단백주년기념대회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교단 창립 백주년 관련 기념 세미나와 심포지엄을 열 계획이며, 기념사업으로는 제주에 선교 백주년 기념 수양관을 건립하기로 하고 오는 27일 총회 전에 설계 계약을 완료하기로 했다.
기독교장로회와 예장고신 등 다른 장로교단들은 아직은 본격적인 백주년기념사업 준비에 착수하지 않고 있다.
선교초기 단일교단으로 출발한 장로교가 백년이 지난 지금 2백여개가 넘는 장로교단으로 분열되면서 장로교단 연합과 일치는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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