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가정교회로 불리는 무허가 지하교회에 대해 전국적인 일제조사에 들어가면서, 기독교 탄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미국 아시아자유방송에 따르면, 미국 내 반 중국 인권단체 차이나에이드는 산둥성과 광둥성, 저장성 등 중국 각 지역에서 가정교회에 대한 중국당국의 단속이 강화됐다고 밝혔다.
중국 가정교회연합회 잔강 목사는 이번 일제조사가 10년 내에 지하교회를 없애라는 중국정부의 2011년 비밀지시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중국은 개신교와 천주교 신도들에 대해 반드시 중국 기독교 삼자 애국운동위원회나 중국 천주교 애국회에 속한 교회와 성당에서만 예배를 드리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현재 무허가 가정교회 신자들은 4천 5백만에서 6천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크리스찬 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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