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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기도일(World Day of Prayer)'을 맞아 전세계 여성 기독교 신자들이 함께 기도한다.  

 올해 '세계기도일' 예배는 오는 3월 4일에 개최된다.  

세계기도일은 전세계 모든 여성 기독교 신자들이 교파를 초월해 함께 예배하고 기도하는 날로 올해로 135주년을 맞는다.

올해 예배문 작성국은 잉글랜드웨일즈북아일랜드로, 이들 국가에서 기독 여성들이 작성한 기도문을 전세계 기독연합회 여성교인들이 함께 읽고 세계 각지에서 합심 기도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세계기도일 주제는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노니"(예레미야 29장 1~14절)이다.

세계기도일 본부가 밝힌 올해 세계기도일 기도문은 다음과 같다.

"COVID-19 대유행으로 인해 우리가 살고 있는 모든 불확실성 속에서 2022 기도일 주제는 신뢰로 인한 위안과 같은 것으로, 이는 고난의 때에 하나님을 신뢰하라는 초대입니다.

올해 세계기도일은 예언자 예레미야가 바빌로니아에 포로가 된 사람들에게 쓴 편지를 기반으로 합니다. 

당시의 망명자들은 고통, 불확실성, 그리고 그 순간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한 견해들이 난무하는 상황 속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소외감을 느끼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듣고, 아동 난민에 대한 두려움에 귀를 기울이며, 잉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에 있는 다민족, 다문화, 다종교 사회가 처한 상황에 보고, 배우기 위해서 모였습니다. 

예레미야에게 있어서 하나님의 계획은 분명했고 우리는 그것을 노래함으로써 이 확신을 나눕니다. 당신이 세계기도일에 함께 드리는 기도를 통해서 이루고자 하는 소망은 무엇입니까? 어린이와 청소년이 당신의 답에 안내자가 되게 하십시오. 그런 다음 우리의 기도하는 행동이, 어머니 아버지처럼 우리 모두를 돌보시는 하나님의 약속을 실현할 수 있음을 알고 세계 7개 지역을 대신하여 촛불을 켜서 희망을 축하하러 오십시오."

우리는 우리 삶과 지역사회에서 어디에 심어야 하는지 숙고할 수 있는 희망의 씨앗을 받았습니다. 

이 기회에 지역사회의 필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기도와 헌신이라는 선물을 제공하십시오. 

중보기도와 사랑의 행동으로 자라난 씨앗은 전 세계에서 우리를 하나로 묶습니다.

세계기도일은 1887년 메어리 제임스 여사(미국장로교 국내선교부 의장)가 당시 유럽, 아시아 등지에서 미국으로 유입된 이민자들을 위해 기도하는 날을 정한 데서 유래해 전세계로 확산됐다. 

미국의 경우 미주한인교회여성연합회를 중심으로 1979년부터 세계기도일을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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