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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비전은 "전례 없는 인도적 재앙 막기 위해 아프가니스탄 아동과 지역사회에 지원이 시급하다"며 국제인도법에 따라 가장 취약한 아이들을 우선적으로 보호할 것을 촉구했다.

 

월드비전이 19일, '세계 인도주의의 날'을 맞아 성명을 발표하고 아프가니스탄 아동들을 향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촉구했다.

월드비전은 "아프가니스탄의 급격한 정세 변화로 아동들이 가장 큰 위험에 처했다"며 "학교 폐쇄와 극심한 식량 부족, 피난민 급증 등으로 아동들의 기본권이 박탈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아동 820만 명을 포함해 아프가니스탄 인구의 절반인 1,840만 명이 인도적 지원 및 보호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이미 지난 3개월 동안 약 100만 명이 국내 실향민이 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아프가니스탄월드비전 아순타 찰스 회장은 "분쟁과 극심한 가뭄,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부모들은 생존을 위해 어린 자녀들을 강제 결혼 시키는 등 극단적 해결책에 의존하고 있다"며 "국제사회가 아프가니스탄에 관심을 갖고,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과 책임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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