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공격이 날로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에게 폭격을 가해 국제사회에 큰 논란이 일고 있다.
그러나 이스라엘 측은 조금도 거리낌 없이 공격의 고삐를 죄어 가고 있다.
민간인이나 아이의 희생을 피하려고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볼 만한 근거는 전혀 없다.
오히려 이스라엘은 지금과 같이 일방적인 공격을 계속하면서 장기전을 선언했다.
지난 7월 28일(월) ‘샤티’라는 난민촌 어린이 놀이터에서 어린이 9명이 폭격을 받아 사망한 사건은 이스라엘이 이번 전쟁에 어떤 생각으로 임하는지 분명하게 보여 준다.
같은 날 가자지구에서 가장 큰 병원인 사파병원 부속건물도 폭격을 받았다.
30일(수)에는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대피소로 이용되고 있는 가자지구 내 한 유엔학교에 탱크 포격을 가해 15명이 숨지고 90여 명이 다쳤다.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지금까지 최소 1262명이 숨지고 7000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에 이스라엘 측 사망자 수는 군인 53명, 민간인 3명을 합해 총 56명이다.
이스라엘은 하마스 측이 파낸 땅굴이 모두 없어질 때까지 장기전에 들어간다고 선언했다.
네탄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렇게 강경 일변도로 사태를 끌고 갈 수 있는 이유는 자신의 지지율이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국민 87%는 가자지구 공격을 계속해야 한다고 답하고 있다.
국제사회에서도 이와 마찬가지다.
이스라엘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한 나라는 수두룩하지만 구체적으로 이스라엘에 대한 외교적.경제적 제재 행동에 나서는 나라는 하나도 없다.
미국과 미국 사회를 뒤에서 주름잡고 있는 유대인을 자극하는 일은 잠자는 사자의 코털을 건드리는 격이라고 생각하는 한, 이스라엘 정부가 세계 여러 나라의 눈치를 봐야 할 이유는 없다.
실제로 UN은 정전을 촉구했으나 이스라엘은 이를 간단하게 일축했다.
이스라엘 언론도 문제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벌어지는 실상과 파괴 현장을 보도하는 언론은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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