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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입원 및 사망 감소 및 예방접종 비율이 미 전역에서 상승하며, 미국에서 교회모습이 서서히 정상으로 돌아 조짐을 보이고 있다. 

팬데믹이 한참이던 지난해 7월과 올해 3월을 비교분석한 퓨 리서치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교회에서 안전하게 예배를 드릴 수 있다는 확신이 점점 커지고 있다. 
그리고 지난 한 달 동안 실제로 종교 예배에 참석했다고 말하는 비율은 작년 여름보다 높다. 
하지만 미국 교회의 상황은 아직 평범한 팬데믹 이전 상황과는 거리가 있고, 팬데믹으로 인해 두 번 연속 매우 이례적인 부활절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한인교회에 대한 조사결과는 없지만 미국교회 조사대상 중 가장 보수적인 결과를 보이는 복음주의 개신교인과 비교하면서 보면 도움이 된다.
미국에서는 종교 의식에 안전하게 참석할 수 있다고 확신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일반적으로 대면 종교예배에 안전하게 참석할 수 있다고 매우 혹은 어느 정도 확신하는 비율이 지난해 여름 64%에서 올해 봄 76%로 크게 늘었다. 
기독교인은 65%에서 77%로 늘었으며, 특히 복음주의 개신교인은 75%에서 82%로 상승했다.
대면 종교예배 참석률은 43%로 지난해 여름 33%보다 늘었다. 
대면 종교예배 참석률이 상승하는 동안 온라인이나 TV에서 예배를 드리는 율은 지난해 여름 74%에서 67%로 감소했다. 
예배 참석률을 기독교로 범위를 좁히면 복음주의 개신교인 53%(지난해 여름 44%), 주류교단 개신교인 34%(지난해 여름 21%), 가톨릭 신자는 38%(지난해 여름 32%)이다.
대면예배를 여전히 폐쇄한 교회는 지난해 여름과 비교하면 전체 기독교는 31%에서 17%로 줄어들었다. 
복음주의 개신교회는 24%에서 9%, 주류교단 개신교회는 45%에서 31%, 가톨릭은 23%에서 8%로 줄었다.
부활절이 되면 보통 미국인의 44%가 교회를 찾아 예배를 드렸지만 팬데믹의 특별한 2번째 부활절을 맞아 올해는 27%만이 참가한다. 
기독교인은 39%(보통 62%)가 올해 부활절 예배에 직접 참석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더 안으로 들어가면 복음주의 개신교인 52%, 주류교단 개신교인 27%, 가톨릭 36% 등이다.
미국 성인의 23%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종교적 신앙이 강해졌다고 말한 반면, 4%는 신앙이 약화되었으며, 51%는 많이 변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기독교로 범위를 좁히면 신앙 강화 31%, 약화 5%, 변화없음 59%이다. 
복음주의 개신교인은 37%, 3%, 57%로 가장 종교적이며,  이전에 강한 신앙을 가졌던 사람들이 팬데믹으로 신앙이 더 강화되었다고 말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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