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둔왕국’(hermit kingdom) 북한에선 성경책을 소지하고만 있어도 사형 대상일 수 있다.
세계 최악의 박해국 순위를 선정하는 오픈도어(OD) USA의 ‘올해의 월드워치 리스트’(WWL)의 맨 꼭대기는 이번에도 어김없이 북한이 차지했다. 북한에서 성경 소지자는 아울러 3대에 걸쳐 가족들이 강제노동 교화소에 수용된다.
교화소에는 최소 약 5-7만명의 신자가 수용된 것으로 추산된다.오픈도어의 폴 에스타브룩 상임 커뮤니케이션 담당관은 가장 고립된 공산주의 사회인 북한은 금번에도 개인/가족/지역/회중/대중 등에서의 기독교 자유 구속 등 OD의 5가지 평가기준에 모두 부합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북한은 신자들에게 어떤 자유도 허용하지 않습니다.”
북한은 젊은 김정은이 새 지도자로 군림한 이래 피자와 프렌치프라이, 휴대폰 등 여러가지 서구 문화에 대한 금기 해제 등 다양한 변화가 있어왔지만 지하교회에 대한 박해만큼은 조금도 변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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