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교계연합, 지속적 성금 모금 운동 전개

'우크라이나 돕기운동본부' 결성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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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지역 교계가 '우크라이나 돕기 운동 본부(이하 운동본부)'를 결성하고 모금 캠페인과 우크라이나 평화기원 연합기도회를 개최한다.

운동본부는 공동대표회장에 송정명(미주성시화운동 공동대표회장), 한기홍 목사(은혜한인교회담임)를 위촉하고 준비위원장은 강순영 목사가 맡기로 했다.

운동본부측은 "러시아의 침공으로 우쿠라이나 국민들이 피를 철철 흘리고 있다. 전쟁 난민만 이미 300만이 넘었고 그 중 절반이 어린아이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난민은 계속 늘어 1,000만에 이르면서 자칫 인도주의적 대참사도 예견되고 있다"고 말하고 "현지 선교사와 구호활동가로부터 전해지는 우크라이나 현장은 고통과 혼란 그 자체이다. 매일같이 수많은 무고한 사람들이 폭격으로 희생되고 있다"고 말했다.

남가주 교계는 '우크라이나 돕기 운동 본부' 결성과 함께 러시아의 침공 중단과 우크라이나의 평화 정착을 기원하는 특별 기도회를 여는 한편 피해자들을 돕는 모금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운동본부는 "우리 조국 대한민국은 6.25의 잿더미에서 전 세계인들의 기도와 원조, 사랑의 토대 위에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며 한강의 기적을 이루었다. 이제는 우리가 나서서 그들의 눈물을 씻겨주고 기도로, 물질로 함께 할 때"라고 말하면서 남가주 한인교회가, 더 나가 한인회를 비롯한 전체 한인 단체와 한인사회 구성원 모두가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우선 특별기도회는 4월 1일(금) 오후 7시 30분 은혜교회에서 초교파적인 연합집회로 열리며 이날 기도회에서는 우크라이나 정부 대표에게 그동안 일부 기독교기관 등을 통해 답지한 우크라이나 돕기 성금을 전할 예정이다.

운동본부는 계속해 기도운동이 전교회로 확산되기를 소망하며 각 교회마다 '우크라이나를 위한 기도의 날'을 정해 기도에 동참하며 특별헌금을 통해 함께 돕기를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에 관련한 문의사항이 있으면 강순영 목사(310-995-3936), 성시화 운동본부 사무국장 김시온 목사(213-407- 4569), 강태광 목사(323-578-7933)에게 연락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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