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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인기 드라마에 출연 중인 유명 배우가 낙태 반대를 통한 생명 보호를 강조하면서 젊은 층의 기독교 가치관의 수호를 강조했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배우 조나단 루미가 지난 20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생명을 위한 행진'에서 생명보호를 위한 연설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루미는 현재 유튜브 채널에서 시즌3를 방영 중인 '선택받은 자'(The Chosen·포스터)에서 예수 그리스도 역을 맡고 있다.

NYT는 루미가 "가족 구조와 신의 신성함에 대한 공격에 맞서야 한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미 온라인매체인 처치리더스도 루미의 메시지를 보도했다. 

그는 "생명의 근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빛은 한 사람, 한 사람 안에서 밝게 타올랐다"면서 "(우리가 오늘) 고귀하고 가치 있는 싸움을 하는 이유는 태어나지 않은 생명이 세상 안에 있을 권리를 허용하고 그들을 파괴하려는 이들을 물리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께서 내 내장을 지으시며…'로 시작하는 시편 139편 13~16절을 인용하며 "생명을 보호하는 일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했다. 

특히 루미는 10, 20대 젊은 세대를 향해 영화 TV 음악 등 대중문화 안에서 기독교인이 중심을 잡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루미는 "대중문화가 어둡고 불안한 이미지를 사용하는 경우가 급증하는 걸 봤다. 소셜미디어도 마찬가지"라며 "젊은 세대는 이런 문화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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