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면_포스트코로나.jpg

미주지역 목회자들이 공동저자가 되어 출간된 '포스트코로나 시대와 교회의 미래'가 한국 문화광광부가 선정하는 세종도서 교양부분 우수도서로 선정되었다.

미주성시화운동 본부가 엮고 이상명 미주장신대 총장이 책임편집을 맡아 발간된 이 책은 지난 1월 도서출판 '동연'에서 출간되어 미주지역에도 널리 보급되었다.

세종도서는 지난 1년 동안 출간된 도서들을 대상으로 우수한 콘텐츠를 선정하는 것인데 종교 부문에서는 17권만 선정하고 있다. 

세종도서에 선정된 도서는 한국 전역에 있는 2,800개 도서관에 보급된다.

지난 1년 동안 코로나19 혹은 포스트코로나 주제와 관련된 도서들이 무수히 출간되었는데 '포스트코로나 시대와 교회의 미래'는 이 주제와 관련하여 선정된 얼마 되지 않은 도서 가운데 한 권이다.

책임편집을 맡은 이상명 총장은 "12명의 미주지역 신학자들과 목회자들(한국 목회자 1명 포함)이 함께 참여하여 출간된 도서가 한국 문화관광부 세종도서로 선정된 것은 미주 교계와 사회가 함께 축하할 일"이라고 말했다.

미주성시화운동본부가 같은 제목의 목회자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한 후 강사들의 원고를 한데 묶어 단행본으로 나온 이 책은 코로나가 종식될 때 개신교인이 나아가야 할 올바른 방향에 대해서 조언을 하고 있다.

특히 재난 상황뿐만 아니라 코로나 이전에서도 우리가 간과하고 있던 신앙에 대한 본질, 하나님 나라에 대한 비전, 흑사병 등 팬데믹을 겪었던 과거, 교회가 공동으로 책임을 져야 할 책임과 존재 이유 그리고 1차원적인 외관의 교회에만 매몰된 주일 성수를 초월 등 좀 더 개신교인으로서 본질에 대해서 다가가는 노력을 이론적으로도, 실천적으로도 제시하고 있다.

미국교계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