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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모니교회와 뉴욕새순교회가 새로운 교회이름(미정)으로 통합하고, 정주성 목사를 담임목사로 해서 4월 6일부터 첫예배를 드린다. 

뉴욕새순교회는 설립 21주년이 된 교회로 2007년부터 담임목사가 시무하던 석중훈 목사가 지난해 여름 사임하고 비공개로 후임목사를 청빙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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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성 목사


하모니교회는 정주성 목사가 2012년 1월초부터 예배를 드리고 지난해 4월 설립 감사예배를 드린 교회이다.

비록 개척한지 얼마안되는 하모니교회이지만 정주성 목사에 대해 알아보면 볼수록 목회인격과 목회관에 끌린 새순교회측은 적극적으로 통합을 추진해 왔다. 

정주성 목사도 "새순교회에 대해서 잘 몰랐지만 짧은 시간 교제하면서 교인들이 건강한 교회를 세우고자 하는 새순교회의 장로님들과 교인들의 순수한 마음과 열정과 진정성을 느끼며 많이 감동했다"고 말했다. 

새순교회측 5명의 장로들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새로운 담임목사가 소신껏 목회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힌 상태이다. 

통합제안을 받은 정주성 목사는 하모니교회 교인들과 끝장토론을 통해 의견을 나누고 한마음으로 기도를 해 왔다.

교회통합 최종결정을 앞두고, 2월말에는 정주성 목사가 3일동안 새순교회에서 성회를 인도하며 교인들과 상견례를 하며 목회철학을 중심으로 말씀을 나누었다. 

3월 첫 2주간은 양교회가 연합예배를 드렸다. 첫주는 격식있는 새순교회 스타일로 예배를 드렸으며, 둘째주는 심플하지만 말씀에 집중된 하모니교회 스타일로 예배를 드렸다. 

2주간 연합예배를 통해 양교회는 통합의 맛을 미리 보았다.

교세가 비슷한 두교회의 통합을 통해 성도들은 1백여명으로 두배가 됐으며. 2년만에 3번이나 예배당을 옮기며 이민교계의 혹독한 현실을 맛본 하모니교회측에서는 새순교회 건물에서 안정하게 예배를 드릴수 있게 됐다. 

정주성 목사는 "3개월 동안 진행되는 모든 통합과정에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느낄수 있었다. 

통합을 기대한 양측의 기대치 만큼 잘할수 있을까 하는 부담과 우려도 있지만 하나님이 주신 좋은 기회이고, 한인사회의 중심인 플러싱에서 건강하며 모든이들에게 축복이 되는 교회를 같이 세워 나가자는 마음이다. 하나님께서 선한 부담감을 주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주성 목사는 한국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졸업 후 해병대 군목으로 사역하였고, 9년전 미국으로 와서 뉴욕장로교회 청년담당 목사로 사역하다 2012년 1월 하모니교회를 개척하여 신선한 목회를 통해 교계의 주목을 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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