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리시노드, 복음루터교단의 동성애 목회자 수용 정책 비판
▲키슈닉LCMS 총회장
미국 보수파 루터교단인 미주리시노드(LCMS)가 올해 총회에서 진보적인 복음루터교단(ELCA)의 동성애 목회자 수용정책을 비판했다.
ELCA에 이어 미국 루터교단 중 두 번째로 큰 LCMS의 제럴드 키슈닉 총회장은 지난 21일 발표한 성명에서, 앞서 18일 ELCA가 미니애플리스 총회서 게이와 레즈비안도 장기 상호관계에 충실하면‘성직자’로 일할 수 있다고 표결한데 대해“시노드의 성경해석에 위배된다”고 말했다.
키슈닉은“본 LCMS 총회는 성경이 동성애 행위를 죄악으로 정죄한다는 기독교회의 역사적 인식을 공식 입장으로 재확인 해왔다”면서“그것은 창조주의 뜻에 어긋나며 하나님의 명령을 거스르는 죄”라고 단언했다.
LCMS는 지난 2001년 이미 ELCA의 교리적 결정을 놓고“이젠 더 정통 루터교단이 아니라”고 단죄한 바 있다.
키슈닉은“슬프게도 (ELCA의) 지난 주 결정은 인간의 성에 대한 성경 교훈을 무시했다는 결론을 재강화해 줬습니다.
우리는 도덕적 선택에 의한 양심을 따르려는 욕구를 존중합니다만, 양심은 하나님의 말씀을 능가할 순 없습니다”라며 ELCA 교인들이성직 영역 확장에 대해 반대해 주길 주문하기도했다.
이와 함께 키슈닉은 자신의 입장을 뒷받침하는 성구로서 레위기 18:22-24, 20:13, 고린도전서 6:9-20, 디모데전서 1:9-10, 로마서 1:26-27 등을 참고할 것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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