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기독교인으로 추정되는 한 무리가 악령을 쫓는 의식인 엑소시즘(Exorcism)을 벌여 논란이 일고 있다.
네티즌 ‘Umgar’는 10일(현지시간) 미국 소셜 미디어사이트 레딧(reddit.com)에 1분20초가량의 영상 ‘스타벅스 엑소시즘’을 올렸다.
텍사스주 오스틴의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촬영된 것이다.
‘Umgar’는 “동네 커피숍에서 성경 공부를 하거나 기도모임을 하는 기독교인을 본적은 있지만 퇴마 의식을 하는 사람들은 처음 봤다”며 “혹시 영화 촬영이나 장난이 아닐까 한참을 봤지만 둘 다 아니었다”고 적었다.
영상에서 남성 5명은 스타벅스 매장 야외 테이블에서 앉아 있다.
이중 1명이 가운데 앉은 남성의 입에 스타벅스 종이컵을 대고 있었다.
종이컵을 들은 남성은 “예수 그리스도, 그 강한 이름으로 너를 물리친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너를 내쫓는다” “너는 십자가를 범할 수 없다” 등을 외치고 있었다.
주위에 앉은 다른 남성들은 퇴마 의식을 치르는 남성의 어깨에 손을 얹고 있었다.
가운데 앉은 남성은 마치 의식이 없는 것처럼 보였다.
그는 퇴마 의식동안 컵에다 계속 침을 뱉었다.
마치 나쁜 기운이 빠져 나가기라도 하는 것처럼 말이다.
이 영상을 보도한 미국 인터넷매체 더블레이즈에는 댓글 수십개가 달렸다.
사탄이나 귀신을 쫓는 행위 자체를 기독교 문화로 인정하지만 공공장소에서 치르기엔 다소 무리가 있다는 반응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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