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결혼, 성소수자 안수문제등 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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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과 뉴저지의 한인교회들이 많이 소속되어 있는 RCA(Reformed Church in America) 교단이 성소수자 안수와 동성결혼 때문에 분열되고 있다. 

새해 첫날, RCA 교단에 속한 43개 교회가 동성결혼과 성소수자 목사안수에 관한 신학적 차이 때문에 교단을 탈퇴하고 ARC(Alliance of Reformed Churches) 교단으로 갔다고 7일 크리스채너티투데이가 보도했다.

ARC(Alliance of Reformed Churches)는 RCA에서 신학적으로 보수적인 교회들이 지난해 5월에 만든 새로운 교단이다. 

ARC 교단 관계자는 다양한 교단의 최소 125개 교회가 ARC 가입에 대해 대화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43개 교회가 교단을 떠난 것은 작게 보인다. 

하지만 RCA 교단은 1천개의 교회와 20만 명 미만의 교인이 속한 작은 교단으로 RCA는 교단의 생존을 염려하게 되었다고 크리스채너티투데이는 보도했다. 

특히 또 뉴욕에 있는 한 RCA 관계자의 발언을 소개하며 "교단에 재정적으로 많은 기여를 해 온 보수적인 교회들의 탈퇴는 RCA 교단에게 재정적인 어려움을 빠뜨릴 것"이라고 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0월에 열린 RCA 교단 214차 총회에서 성소수자(LGBTQ) 안수와 동성 결혼을 놓고 분열하는 교단의 구조조정을 위한 팀을 구성하기로 결정했으며, 또한 앞으로 5년 동안 RCA를 떠나는 교회들이 자산과 건물을 유지하기 위한 규정을 채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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