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재단으로부터 무상지원받아 앞으로 4개 프로젝트 진행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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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릴리 재단 그랜트에 관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중앙이 최규남 총장

 

그레이스 미션대학교(GMU, 총장 최규남 박사)이 릴리 엔다우먼트사로부터 1백만달러의 그랜트(무상지원)을 받게 되었다. 

GMU는 이 그랜트를 21세기를 위한 신학교육을 제공하는 신학대학원이 되기 위한 연구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규남 총장과 학교 관계자들은 지난 16일(목) 오후 2시 그레이스 미션대학교 미라클 센터 3층 컨퍼런스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릴리 재단으로부터 받은 1백만 달러 그랜트를 이용한 향후 프로젝트 계획을 설명했다.

GMU는 앞으로 3년간 4가지 프로젝트를 시행해 나갈 예정인데 우선 포스트 팬데믹 사회가 요구하는 목회자 양성을 위한 신학교육 체계와 커리큘럼 개선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둘째는 다문화적으로 변해가는 시대에 부응하기 위한 다문화, 다인종 리더십을 갖춘 목회자 양성에 사용하며 셋째는 학생과 지역교회 목회자들이 쉽게 온라인에 접속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e-도서관' 설립 프로젝트다. 

넷째는 교회의 증가하는 요구를 충족시키는 IT 및 미디어 기술 교육 프로젝트에 사용한다는 것이다.

릴리 재단이 시행한 '내일을 위한 진로 계획(Pathway for Tomorrow Initiative)'란 제목으로 미국과 캐나다 지역의 신학대학원들을 대상으로 공모한 그랜트 지원프로그램에는 모두 84개 신학대학원이 선정되어 총액 8,200만 달러의 무상지원금을 전달하게 되었는데 그레이스 미션대학교도 그랜트를 받는 학교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그랜트를 받은 학교들 중에는 복음주의 학교, 개신교 학교. 오순절 계통 학교, 로마 카톨릭학교, 흑인신학교, 연합형제교단 학교, 메노나이트 학교, 그리고 퀘이커 학교들이 선정되었다.

기자회견에서 최규남 총장은 "릴리 재단은 오랫동안 관심을 가져왔던 목회자와 평신도 지도자의 지도력을 강화함으로서 기독교 회중의 활력을 강화하고 유지하는 일을 위해 신학대학원들이 추진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금년 1월 패스웨이 이니셔티브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릴리 엔다우먼트 펀드는 인디애나 폴리스를 기반으로 해서 1937년 J.K Lily Senior와 그의 아들들인 엘리와 JK 주니어가 제약회사인 엘리 릴리 & 컴파니사의 주식을 증여해 세운 사설자선단체다. 

이들로부터 기부된 주식들은 인다우먼트의 재정적 기반으로 남아 있지만 Lily Endowment Inc.는 별도의 이사회, 별도의 직원 및 별도의 주소를 가진 엘리 릴리 앤 컴파니사로 부터 완전 독립한 기관이다.

설립자의 뜻에 따라 릴리 엔다우먼트는 지역사회 개발, 교육 및 종교에 관해 지원해 왔으며 설립자의 고향인 인디애나폴리스와 인디애나주에 대해 특별히 기여해 오고 있다.

릴리 엔다우먼트의 종교에 관한 보조금 지급 범위는 미국 전체로서 그 주요 목표는 미국 내의 기독교 교회들의 활력을 강화하고 목회자들의 리더십을 강화하는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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