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교회와 선교단체 리더들이 모여 100년전 에딘버러선교대회를 기념하고 앞으로의 100년을 위한 선교를 계획한 2010 동경대회가 14일 오후 선언문 낭독과 시상식을 가지며 폐회했다. 폐회식에서는 1910년의 에딘버러 선교대회가 가진 의미를 소개하는 시간을 갖고 이번 대회에서 있었던 일들을 엮은 영상을 함께 시청했다.

특히 각 대륙 및 나라의 선교단체 대표들이 단상에 올라 ‘2010동경대회 선언문’을 함께 낭독했다. 선언에 동참한 대표들은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선언문이 한 장의 종이가 아니라 우리가 사는 이유가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기도했다.

▲각국의 선교 대표자들이 모두 함께 2010동경대회 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선교신문

메시지를 전한 오쿠야마 미노루 목사는 “일본이 침략했던 많은 나라들에 대해 사죄한다”며 “원망의 말을 들을 것 같으면 미리 사죄하라는 예수의 말씀을 따라 용서를 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더 나아가 “교회 내 보수와 진보, 타 국가와의 갈등 등 이 시간 장벽을 넘어 화해하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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