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의 약 27%만이 트럼프 대통령을 신앙인으로 본다고 ‘폴리 티코’가 보도했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27%만이 트럼프 대통령을 신앙인이라고 보았고, 55%는 다소 혹은 전혀 동의하지 않았다.
이 결과는 트럼프가 지난 1일 백악관 인근 교회 앞에서 성경을 든 사진을 찍기 위해 평화 시위대를 강제진압하여, 종교이용이라는 비판이 나온 이후 나왔다.
1,992명의 등록 유권자를 조사한 여론 조사에서 스스로 그리스도인이라고 한 사람의 약 3분의 1만이 트럼프를 기독교인으로 보았으며, 50%는 동의하지 않았다.
교파별로는 복음주의자들의 40%가 트럼프를 기독교인이라는데 동의했으며, 33%는 동의하지 않았다.
가톨릭은 23%, 독립은 18%만이 동의했다.
하지만 트럼프의 지지세력인 보수파의 55%와 공화당원의 60%가 트럼프를 기독교인으로 보며 높은 비율의 동의를 보였다.
또 다른 기관 PRRI 여론조사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가 백인 가톨릭 신자들 사이에서 12%, 백인 복음주의자들 가운데 15%가 떨어졌다.
전체적으로 지난 5월에는 백인 기독교인들 사이에서 트럼프의 지지도가 57%에서 46%로 감소했다.
하지만 2016년 선거에서 많은 기독교인들이 트럼프가 전적으로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트럼프에 투표하는 경향을 보였기에 이것이 트럼프의 재선에 영향을 미칠지는 확신할 수 없다.
트럼프는 2016년 당선후 낙태, 이민, 종교적 자유에 대한 친 기독교적인 정책을 유지해 왔다.
최근에도 CDC의 종교장소 오픈 제한 규정을 완화시켰으며, 주지사들에게 교회를 필수로 보아야 하며 즉시 문을 열라는 제스처를 취했다.
같은 설문 조사에서 트럼프가 당선후 약속을 지키고 있다는데 복음주의 기독교인 51%가 동의했다.
미국교계기사보기
672 | 칼 트루먼 교수, "신자라면 성소수자 결혼식 참석 '안돼' | 2024.02.07 |
671 | '동성애 찬성' 미연합감리교회 5년새 소속 교회 25% 이탈 | 2024.01.03 |
670 | 새해 결심에 성경 말씀 베스트 7 | 2024.01.03 |
669 | 송경화 교수 '하나님과 함께 하는 상담이야기' 출간 | 2023.12.16 |
668 | 미 복음주의신학회 75년 역사상 첫 여성 회장 탄생 | 2023.12.02 |
667 | 거리 전도하다 총맞은 젊은 전도사 | 2023.12.02 |
666 | 하와이 그리스도 연합감리교회 창립 120주년 감사 및 임직예배 | 2023.11.18 |
665 | ‘지역 랜드마크’마저… 수세기 이어온 미 교회가 사라진다 | 2023.11.18 |
664 | 마이크 펜스. 공화당 대선 후보 자진사퇴 | 2023.11.01 |
663 | 이·팔 전쟁 후 미국 복음주의권, 이스라엘에 '역대급' 기부 | 2023.1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