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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티브 황보 장로와 Ron Gleason 목사.


비교적 짧은 기독교 역사를 가진 한국 교회들은 지금까지 숫적인 성장이 급해서 앞만보고 달려가다 보니 잊어 버린 중요한 것들이 있고 특히 목회자들 스스로가 목회의 본질에 대해서 혼란스러워하는 싯점에 온것 같습니다.
그래서 성경적인 목회관을 다시한번 되세겨 보면 많은 목회자들과 평신도 지도자들에게 유익이 있을것 같습니다.
그럼 성경이 가르치는 ‘성공한’ 목회자는 과연 어떤 목회자 일까요? 신학자이시며 유럽과 캐나다 그리고 남가주에서 수십년을 목회하시고 현재 저와 같이 교회를 섬기고 있는 Ron Gleason 목사님은 다음과 같이 '성공한' 목회자를 설명 하십니다.
첫째, 성공한 목회자는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숫적으로 큰 회중을 이룬 목회자가 아니고 사람을 두려워 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진실되고 온전하게 외치는자 (행 20:27) 입니다.
둘째,  성공한 목회자는 하나님이 귀하게 여기시는 자 입니다.
이사야 66장 2절은 “...무릇 마음이 가난하고 심령에 통회하며 내 말을 듣고 떠는 자 그 사람은 내가 돌보려니와...” 라고 말씀하십니다.
셋째,  성공한 목회자는 자기에게 맡겨진 양들을 잘 아는 목회자 입니다.
신약과 종교 개혁자들은 목회자는 맡겨진 영혼들을 실질적으로 보살펴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넷째,  개혁주의적인 교회들의 목양의 특징은 심방과 자녀들의 교리 문답 (catechism) 교육입니다. 교회가 너무 크면 진정한 목양은 불가능 합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진정한 목양을 하기 위해서는 교회가 숫적으로 너무 커지면 자식을 낳는 어머니와 같은 교회로써 작은 교회들을 분가 개척 시켜야 합니다.
 다섯째, 진정한 목회자는 교인들이 누구나 쉽게 접급할수 있어야 합니다.
그는 양들과 거리를 두지 말아야 합니다. 바쁘다고 맡겨진 성도들을 외면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헌금을 많이하는 소위 ‘성공한' 교인들만 선택적으로 심방하지 않습니다.
여섯째, 진정한 목회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설교하고, 가르치고, 지도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가 회중을 잘알아야 그에게서 더 구체적인 설교와 가르침이 나올수 있습니다. 목회자가 효과적인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교인들이 그를 친밀히 알때 영적 전쟁에서 그들을 리드해 나갈수 있습니다.
교인들이 목회자를 믿고 따를수 있어야 합니다.
일곱째, 목회자는 근면해야 하며 게으르면 안됩니다. 그리고 목회자는 개인적인 명예나 세상적인 성공을 추구해서는 안됩니다.
예수님께서 그를 목회자로 부르셨을때는 전적으로 예수님 만을 위한 삶으로 부르셨기 때문입니다.
여덟째, 진정한 목회자는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통해서 양들을 인도해야 하며 담대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는 대장이 되기 앞서 작은 일들에 충성된 자가 먼저 되어야 함을 알아야 합니다.
Ron Gleason 목사님은 사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육군 전차부대 대장을 지냈으며 미국 CIA 요원들에게 러시아 탱크들에 대한 교육도 했습니다.
목회의 소명을 받고 골든 콘웰 신학원과 화란 자유 대학과 화란 개혁교회 신학교에서 석,박사학위를 받고 동부 웨스트 민스트 신학교에서도 조직신학 박사 학위를 받은 학자이며 또 미국인이면서도 네델란드(화란)에서 네델란드인 현지 교회를 목회했고 캐나다에서 화란 이민 교회를 목회했고 현재 남가주 에서 20년 가까이 목회하고 계십니다.
R.C. Sproul 목사님과 Ligonier Ministries 목회학 박사 과정을 가르치시고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 에서도 가르치십니다.
Ron Gleason 박사님은 학자로써 또 오랫동안 현장목회를 하고 있는 진정한 목회자로써 목회자들과 성경적인 목회관을 나누기를 원합니다.
목사님은 캐나다에서 이민교회를 오랫동안 목회해서 이민교회를 잘 알고있는 특이한 경력을 가지고 있는 목회자 이십니다.
현제 남가주에서 목회하고 있는 교회도 이미 3개 교회를 분리 개척했으며 네번째 교회 개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시면 조만간 목회자들을 위한 모임과 기도의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성경이 말하는 목회의 본질이 무었엇지를 나눌것 입니다.
저와 제 아내는 어릴때 이민와서 40년 가까이 한인 이민교회를 섬겼고 지금은 성경적인 목회와 목양을 실천하시는 Ron Gleason 목사님이 목회하시는 PCA 소속 미국 장로교회에서 시무 장로를 섬기고 있습니다.
제가 이 교회를 택한 이유는 교회의 규모나 프로그램 때문이 아니고 성경적인 예배와 가르침에 이끌려서 입니다.
생전 처음 섬겨보는 미국 교회의 여러가지 재미있고 유익한 경험에 대해서 후에 나눌 기회를 가질려고 합니다.
언젠가 부터 많은 교회들의 예배와 목회의 촛점이 하나님에서부터 '소비자'로 옮겨 진것 같습니다.
사람이 원하고 사람이 좋아하는 것들이 예배와 목회의 촛점이 되어버렸고 너무 커진 교회에서 목회하는 목회자들은 진정한 성경적인 목양을 하기 어렵게 되었고, 반면에 숫적인 성장을 이루지 못한 많은 작은 교회 목회자들 중에는 갈등과 혼란에 빠진 목회자들도 있습니다.
이제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진정한 성경적인 목회가 무엇인지 다시 한번 짚어볼때라고 생각되어 집니다.
예배때마다 온 회중이 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하나님의 말씀을 찬송하고, 신앙을 고백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기도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듣는 예배가 도리어 신선하게 느껴지는것은 그만큼 많은 예배와 목회가 성경에서 멀어졌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 글은  스티브 황보(그래이스 장로교회 PCA)가 기고한 것입니다.
<아멘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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