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감.JPG

기감 미주특별연회가 결국 감독후보 단일화에 실패하고 일년만에 연회마저도 따로 치르게 됐다.

지난 2일 오전 9시부터 감리회본부 감독회의실에서 김영헌 감독의 주재하에 8시간에 이르는 마라톤 대책회의를 가졌으나 원만한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LA측은 오는 4월 29일-30일 엘에이에서, NY측은 5월 6일-8일 시카고에서 각각 연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미주연회가 이처럼 각각의 연회를 열게 된 직접적인 이유는 대책위가 NY측 공동간사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4일 NY측 실행위가 공동간사를 임영호 목사에서 김영민 목사로 교체하였음을 보고하자 임준택 전 직무대행이 올해 1월 9일에 공문을 보내 NY측 간사가 12월 23일자로 교체되었음을 인준했다.

그러나 전임 간사가 ‘대책위에서 교체되지 않으면 효력이 없다’는 이유를 들어 반발했고 동시에 LA측은 해가 바뀌어 소급 인준한 임준택 전 직무대행의 간사 교체 인준을 인정하지 않았었다.

이렇게 간사교체 문제가 원만하게 해결되지 않자 LA측이 연회를 같이 할수 없을 것이라고 했고 NY측도 그렇다면 연회를 따로 하자고 즉각 받아주면서 각각의 연회개최가 결정됐다.

이날 대책회의에는 지난 달 27일자로 임준택 전 직무대행에게 전권을 위임받은 김영헌 감독을 비롯해 NY측 대책위원 박찬길, 정봉수 목사, LA측 대책위원 박효성, 이석주, 임승호 목사, 중도측 김태원 목사, 참관인 자격으로 NY측에서 이용성, 송기수, 차철회 목사 그리고 임영호 목사가 참석했다.

<크리스찬 위클리>

미국교계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