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출동 살벌한 긴장 속 부회장엔 김종훈 목사, 황규복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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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임 뉴욕교협회장에 당선된 양승호 목사(가운데), 오른쪽은 부회장 김종훈 목사, 왼쪽은 부회장 황규복 장로.

 

뉴욕교협 37회 정기총회가 10월 24일(월) 오전 10시 뉴욕신광교회(한재홍 목사)에서 열린 가운데 양승호 목사가 신임회방에 당선되었다.
회장 입후보 과정에서 잡음이 일기 시작하여 소송사태로 번지기 직전까지 갔던 이번 뉴욕 교협회장 선거는 그 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듯 경찰이 출동한 가운데 초 긴장속에 치러졌다. 
1차 투표는 284표 중 5표 기권으로 279표 중 양승호 목사가 147표, 노기송 목사가 134표를 얻어 모두 3분의 2를 얻지 못해 2차 투표가 진행됐다.
2차 투표에서는 양승호 목사 140표, 노기송 목사 131표를 얻어 3차 투표가 진행됐다.
3차 투표는 3분의 2 획득이 아니라 1표라도 더 많은 표를 얻은 후보가 당선된다.
3차 투표에서는 272표 중 1번 양승호 목사 140표, 2번 노기송 목사 130표로 양승호 목사가 38회기 회장으로 당선됐다.
부회장 후보는 1번 이재덕 목사(뉴욕 사랑의교회)와 2번 김종훈 목사(뉴욕 예일장로교회)가 경선을 벌였다.
1차 투표에서 1번 이재덕 목사 105표, 2번 김종훈 목사가 127표를 얻었다. 원래는 3차까지 가야하나 2번째 투표로 당락을 결정하기로 했다.
2차 투표에서 219표 중 김종훈 목사가 120표, 이재덕 목사 98표를 얻어 김종훈 목사가 부회장으로 당선됐다.
평신도 부회장은 관례에 따라 이사장인 황규복 장로(롱아일랜드성결교회)가 추대됐다.
양승호 목사는 당선 후 “박빙의 결과는 겸손하라는 말로 알아듣고 섬기는 마음으로 하겠다. 지지한 140표만 생각하지 않고 반대한 131표의 의견도 잊지 않을 것이다.
소견 발표때 말한 것처럼 소통에 역점을 두고 교계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경선을 통해 노력한 노기송 목사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아멘넷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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