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 사망·1명 중태, 20명 중경상
▲ 21일 한인 중고생 등 22명이 탄 사랑의 빛 선교교회 버스가 70피트 언덕 아래로 떨어져 앞부분이 처참하게 찌그러져 있다. <AP>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인근 한인교회 소속 버스가 중고생 수련회에서 돌아오는 길에 절벽으로 추락해 1명이 숨지고 20여명이 중경상을 입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고 연합뉴스가 22일 보도했다.
LA 북쪽 패서디나에 있는 ‘사랑의 빛 선교교회’ 소속 중고등부 학생들을 태운 버스가 21일 오전 11시50분쯤(현지시간) LA 북동쪽 100여㎞ 떨어진 샌버나디노 카운티의 189번 고속도로 산길 구간에서 충돌사고로 인해 낭떠러지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버스 운전사 최원석(61)씨가 숨지고 21명이 부상했다.
중상자 10명 중 2명은 사고 현장에서 헬기로 긴급 후송돼 수술을 받았으나 1명은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버스에는 중고생 18명과 운전사를 포함해 성인 4명이 타고 있었다고 교회 측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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