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는 윤석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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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기홍 목사(왼쪽)가 강사 윤석전 목사를 소개 하고 인사를 나누고 있다.


세계 선교에 대한 열정을 품고 김광신 목사에 의해 창립되어 제2대 한기홍 담임목사로 리더십이 이어지면서 전 세계에 800여개 교회를 세우고 풀러턴에 아름다운 새 성전을 건축한 은혜 한인교회가 금년 창립 30주년을 맞았다.
은혜한인교회는 창립 30주년을 기념하여 윤석전 목사(서울연세중앙교회)를 초청하여 지난 14일(월)부터 17일까지 부흥성회를 개최했다.
연일 성황을 이룬 가운데 열린 부흥회 둘째 날 집회는 지난 15일(화) 저녁 1,800여명의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기홍 목사의 사회로 열렸다.
은혜 한인 교회 연합성가대의 찬양 후에 설교에 나선 윤석전 목사는 미국 입국 때 비행기에서 전도한 3명의 승무원들을 이날 부흥회 시간에 초청하여 그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함으로 믿음 가운데 승리하라고 권면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윤 목사는 이날 설교를 통해 “마귀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유혹하고 넘어지게 하려고 계속 역사하는데 마귀의 술수가운데 하나는 돈과 명예를 이용하여 넘어지게 하는 것이다.
주님과의 약속은 돈이나 명예보다 우선해서 잘 지켜감으로 성숙한 그리스도인들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요한일서 3장 1~8절과 에베소서 6장 말씀을 인용하여 설교한 윤석전 목사는 첫날 저녁집회에서 “세상이 하자는 대로 세상 풍속에 빠진 자와 자신을 부인하지 못한 자는 회개해야 한다”며 “주님과 희로애락을 같이하는 신앙생활을 해야 한다”고 성도를 향해 호소했다.
또 “주님과 같은 성격, 주님과 같은 품성을 지닌 자 그리고 성령이 충만한 자 이외에는 믿음이 견고할 수 없다”고 강력히 말했다. 특히 “마귀의 궤계는 우리가 기도해야 할 문제를 발견하지 못하게 할뿐더러 예수와 말씀과 성령과 분리되게 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예수의 빛이 오면 죄가 보이고 우리가 예수의 삶과 말씀과 얼마나 정반대로 행동하고 생각하는지를 깨닫게 된다”며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마다 우리의 잘못이 보여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어 윤 목사는 “육신의 때는 영혼의 때를 위하여 쉬지 말고 충성하고 일할 시간”이라며 “우리는 영혼의 때를 위해 진실하고 절박하게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죄와 싸워 이기고 회개하여 예수 편에 선 사람만이 성공한 사람”이라며 “오늘날 교회들이 이 문제를 놓고 성도에게 회개하라고 소리치지 못하는 것은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전했다.
둘째 날, 윤석전 목사는 “마귀의 궤계는 예수보다 돈을 좇게 만들고 신앙생활 하지 못하도록 별별 환경과 여건을 만들어 유혹하지만 우리는 그것을 이겨야 하고 이기는 그것이 바로 신앙생활”이라고 밝혔다.
윤 목사는 “마귀역사는 좁은 길로 가라는 예수의 말씀을 정면으로 거스려 오히려 우리를 편하고 쉬운 넓은 길로 몰아붙이고 있다”며 “무너지기 쉬운 육신의 소욕을 이겨내야 한다”고 거듭 밝했다.
윤 목사는 이어 “늘 깨어 기도하여 마귀의 유혹을 이기고 예수께서 가신 그 좁은 길로 가라”고 이민사회 성도를 향해 호소했다.
또 윤 목사는 사도행전 1장 4~8절을 인용하여 “최고의 축복은 회개하고 죄 사함 받는 것”이며 “하나님과 만나는 관문이 회개”라고 강조했다.
“회개하는 자만이 은사, 은혜, 성령 충만을 받을 수 있으며, 회개는 오직 예수의 피로만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윤 목사는 집회 후반에 성령에 관해 설교했다. 윤 목사는 “성령은 사모하는 자에게만 역사하신다”며 “우리는 성령을 모시는 순간부터 성령의 소유가 되며 성령은 거역할 수 없는 전권(全權)을 가진 분”라고 소개했다. 따라서 “우리의 희로애락은 성령으로 조절되어야 하며 우리 안에 계신 성령을 잘 모셨나 항상 긴장해서 살펴봐야 한다”고 선포했다.
올해 교회 설립 30주년을 맞은 은혜한인교회 모든 성도는 하나님께서 윤석전 목사를 통해 들려주시는 말씀을 들으며 하나님과 영적인 만남을 경험했고, 예수의 피 공로를 다시 한번 붙잡고 하나님께 영광 돌렸다.
역사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앞으로도 하나님이 쓰시는 교회로 우뚝 서 미국은 물론 전 세계를 살리는 부흥의 초석이 되길 기대해본다.
<크리스찬위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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