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0월 셋째주 평양 회동
▲ 지난 2일 평양을 방문해 북측 교회 지도자들과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방북 대표단이 지난 5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경색된 남북관계가 남북교회의 교류 정례화 합의로 화해의 길이 열렸다.
지난 2일 정부의 5.24조치 이후 첫 방북길에 올랐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NCCK) 대표단은 5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면서 조선그리스도교연맹과 교회 교류 정례화에 대해 합의했다고 밝혔다.
NCCK 김영주 총무는 “내년부터 해마다 10월 셋째주에 남한교회 지도자들이 평양을 방문해 교회 간 교류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데 합의했다”고 말했다.
김총무는 이어 “기독교가 사회문화 교류 차원에서 물꼬를 튼 것”이라며, “교류 분위기가 사회 전 분야에 확산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NCCK 대표단은 남북관계 악화로 건축자재 공급이 이뤄지지 않아 준공이 늦어지고 있는 평양 조용기심장전문병원에 대해서도 적극 협력하기로 재확인했다.
양국교회 지도자들이 만난 자리에선 북측 지도자들이 한국교회의 인도적 차원의 대북지원에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조선그리스도교연맹 강영섭 위원장과 오경우 서기장 등 북측 교회 지도자들은 남북 관계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인도적 지원을 계속해 준 데 대해 감사를 전하고, 칠골교회 재건 등 기존에 남북교회가 합의했던 사항들이 잘 진행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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