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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차 한인세계선교대회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열렸다

 

2022년 KWMC 제9차 한인세계선교대회가 7월 11일(월)부터 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됐다. 이번 대회는 '예수, 온 인류의 소망'이라는 주제로 와싱톤중앙장로교회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펜데믹으로 인해 6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 것으로 1,000여명의 선교사와 목회자, 평신도 지도자 등 영어권과 한국어권 모두 참가하여 성황을 이뤘다.

KWMC 사무총장 조용중 선교사는 첫날 인사말에서 "한인세계선교대회는 1988년부터 지금까지 4년마다 열렸는데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하여 6년 만에 와싱턴중앙장로교회에서 열리게 됐다"며 "우크라이나 전쟁과 같은 변화무쌍한 시대에 살고 있지만 변치 않는 복음, 예수 그리스도만이 온 인류의 소망이라는 주제로 선교대회가 열리게 되었다"고 말했다.

 조 선교사는 "이번 선교대회는 1세대 한인 선교사들의 대를 이어 선교에 헌신해온 4-50대 선교사들과 부모의 손에 이끌려 선교지로 갔던 MK들이 장성하여 함께 참여하게 되었는데 선교적 세대 계승이 이뤄지는 대화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표의장 이승종 목사는 "선교대회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청사진을 마련하는 기회가 되고 다음 세대를 새롭게 세우는 역사적인 분기점이 되기를 소원한다"고 말했다.

 한인세계선교대회는 첫날 개회 예배를 시작으로 오전은 선교현장 이야기와 성경강해 및 주제 강의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고 오후에는 영역별 모임을 통해 발제자의 강의와 저녁 집회 순으로 진행되었다.

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14일 대회를 폐회하면서 "워싱턴 선언문(Washington Mannifesto)"이 채택되기도 했다.

김성국, 백운영, 백신종, 이경승, 이금주, 조용성 목사 등이 준비하여 발표된 선언문은 우선 "최근 세계 선교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소중한 선교 유산과 선교운동에 새 국면을 맞게 되었다"고 말하고 이러한 새 국면은 급변하는 선교환경 속에서 "선교는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며, "새로운 선교환경에 적합한 전략의 연구개발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이번 9차 선교대회의 결과물 7가지를 발표했는데 앞선 2가지는 선교의 중요성과 선교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협력을 다짐했고 나머지 5가지에서 각 선교영역을 언급하고 있다.

그 5가지는 평신도 전문인, 다음세대, 전방개척사역, 비즈니스선교, 도시선교, 의료선교, 교육선교, 비정부기구(NGO), 문화예술영역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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