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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제9대 회장으로 지난해 12월 8일 취임한 채의숭 회장(사진)이 미국조찬기도회 참가차 미국에 와 워싱톤 DC, 뉴욕, 시카고, LA 등 주요도시를 방문하고 지부 재설립과 활성화 등 활동을 벌이고 있다. 


2월 2일 저녁에는 뉴욕 금강산 식당에서 뉴욕목사회 중심의 뉴욕교계 관계자들과 만남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초대 회장 김영진 장로, 사무총장 정균양 목사가 동행했다. 


채의숭 장로는 삼성과 대우를 거쳐 1985년 자동차 부품회사를 창립하고 이후 대의그룹 회장이 되었다. 


기독교가 박해를 받는 곳에 100개의 교회와 학교를 세우겠다는 서원을 지켰으며, 75세에 다시 100개를 세우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달려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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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간증내용이다.


3대째 장로이고 3형제 장로이다. 


36세에 장로가 되어 36년 동안 장로로 봉사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꿈 중 하나가 전 세계에 1백 개의 교회와 학교를 세우겠다는 것이었는데 그 꿈을 버리지 않고 75세까지 38개국에 교회와 학교를 세웠다. 


그것으로 모든 것을 끝난 줄 알았는데 하나님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셨다. 

기획은 내가 해도 이루시는 것은 하나님이시다.


어렸을 때 교회 가서 예배보고 싶어도 일제치하에는 주일 낮과 밤 그리고 수요일 밖에 예배를 볼 수 없었다. 


예배 보는 것이 너무 그리워 월화목금토 5일간은 저녁마다 집에서 등잔불을 켜놓고 예배를 보았다. 


결혼한 지 50년이 되었다. 


결혼하고 나서 아내가 가정예배 볼 때 마다 항상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 기도를 했다. 

남편이 복음장관이 되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제대로 물어보지 못했는데 49년 만에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 회장이 되었다. 

하나님은 제 아내가 심을 때부터 기도를 듣고 계시다고 49년 만에 응답하셨다.

생각하지 않았는데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 회장이 되었다. 

김영진 초대회장이 한 말 중에 가장 마음을 움직인 것이 있다. 


자신은 국회의원 5번, 농림부장관을 했는데 이력서 쓸 때 가장 자랑스러운 것은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 초대회장이라는 이력이라고 했다. 


하늘나라에 갈 때 그 이력을 가장 앞세우고 갈 수 있겠다고 했다.


우리 집이 예수를 잘 믿었는데 예수를 믿은지 73년 되었다. 


큰 축복을 받았는데 제일 먼저 받은 축복이 자녀의 축복을 주셨다. 


저희 집에서 부터 시작된 예수 믿는 것이 원류가 되어서 전도해서 5대째 믿고 있다. 


5대동안 자녀가 560명이다. 


어느 날 모여서 자녀들의 이름을 적으니 560명인데 그들을 주신 하나님께 너무 감사하다. 


더 감사한 것은 세계 곳곳에 살지만 한사람도 빠짐없이 예수를 믿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많은 축복을 받았기에 언론에서는 우리 집안을 ‘신앙의 명가’라고 부른다.  


고등학교 2학년 때 꿈이 3가지가 있었는데 첫째는 박사교수가 되는 것, 둘째는 1백 개의 교회를 세계에 세우는 것, 셋째는 대한민국 제일 큰 회사의 사장이 되는 것이었다. 


그 꿈이 다 이루어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그 꿈이 다 이루어졌다. 


박사학위도 3개나 받았고, 41살 때 다른 사람은 부장하기도 힘든 나이에 대우에서 사장을 했다. 

뉴욕에서 대우 어메리카 사장을 했는데 당시 대우 어메리카에서 대우그룹 돈을 다 번다는 할 만큼 중요한 자리였다.


그렇게 명예도 얻고 돈도 많이 벌었지만 마음속에 항상 해결하지 못한 것은 예수 이야기하면 손이 잘리고 발이 잘리는 곳에 가서 100개의 교회를 세우겠다고 서원한 것이었다. 그렇게 하려면 월급을 받아서는 불가능했다.


 특히 바쁜 월급사장으로 해외 가서 교회를 세운다는 것은 힘들었다. 

부모님들이 새벽기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용감하게 사표를 내고 나와서 회사를 세우고 공장을 하기 시작했다.

부모님들은 한 번 예수 믿고 나서 어머님은 평생 돌아가실 때까지 새벽에 나가 추운데 걸레를 빨아서 목사님이 새벽기도 하는 제단을 닦았고, 아버지는 새벽 5시에 나가서 새벽종을 쳤다. 


아버지는 돌아가신 95세까지 그렇게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내가 할 수 있었던 것은 1백 개의 교회를 세우는 것이었다. 


그래서 대우를 나와 사업을 시작하며 예수님의 제자가 12명이듯이 “이왕에 하는 것 1개 회사가 아니라 12개로 해 주세요” 라고 예수님께 조르기 시작했다. 예수님은 제 기도를 듣고 계시는 듯 12개 회사를 주셨다.  그것이 기반이 되어 전세계 38개 나라에 1백 개 교회를 세우고 너무 기뻤다.


 그리고 나서 아내와 평생 동안 여행을 하지 않았기에 손자들과 여행을 하려 했는데 하나님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셨다.


 역시 기획하는 것은 내가 하지만 이루시는 것은 하나님이시라는 것이다. 


75세가 되고 나서 다시 결심을 했다. 먼저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 회장이 된 것이다. 제가 평시 같았으면 절대 회장을 안했을 것이다. 


대한민국이 너무 어려운 상황이기에 하나님이 이 때를 위해 부르신 것 같다. 


그리고 1백 개의 교회를 다 세웠지만 100세까지 다시 100개 교회를 세워야겠다는 마음을 주셔서 지난 2년 동안 7개를 세웠다. 


이번에 열린 미국 조찬기도회에 저와 아내에게 초청장이 왔지만, 아프리카 케냐에서 농아인을 위한 신학교를 지어달라고 해서 신학교를 세우고 아내와 딸은 미국이 아니라 그곳으로 갔다.


저는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회장이 되기 전에 20여개의 직책이 있었다. 


하지만 저도 김영진 장로처럼 대한민국 조찬기도회 회장이 된 것을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헌신을 다해야겠다고 다짐한다. 

조찬기도회는 올해가 49회이고 내년이 50회이다. 

내년까지 임기인데 지난 50년 동안 어떤 회장보다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아멘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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