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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김근제 산호세교회협의회 회장

 

지난 13일 산호세지역 교회 협의회 제27차 정기총회에서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김근제 목사(풍성한 새빛교회)는 신임회장으로서 임기간에 하고픈 사역 등을 밝혔다.
산호세지역 교회 협의회에는 현재 47개의 교회들이 가입돼 있다.
그 가운데 약 30여개 교회의 목회자들이 교회 협의회 모임에 참석한다고 김근제 목사는 밝혔다.
매 모임마다 참석하는 30여명의 목회자들에게는 각 전공분야가 있어 그들의 전공분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고 싶다고 김목사는 설명한다.
예를들면 구약학의 박석현 목사, 역사학의 강순구 목사처럼 각 전공분야를 연구 발표하는 시간을 정해 협의회 소속 목사들과 같이 연구 공부하는 모음을 마련해 보겠다고 말한다.
또 산호세지역 목회자 협의회가 아닌 교회 협의회인 만큼 평신도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협의회의 폭을 넓혀보고 싶다고 밝혔다.
현재 산호세 교회 협의회는 서기 함영선 장로(임마누엘 장로교회), 선교부장 임창모 장로(산호세 제일교회), 평신도 부장 이윤수 장로(풍성한 새빛교회) 등 3명의 장로가 임원으로 있다.
김근제 목사의 다음 사역으로는 커뮤니티 차원에서 건전한 참정권이 실현되도록 교회들이 협조하는 점이다.
한국 정부는 해외교포들에게도 앞으로 참정권을 부여한다.
따라서 그로 말미암아 생길 수 있는 교포사회의 파벌을 막고 행여 교회에서도 벌어질 수 있는 분쟁을 막도록 교회들이 앞장서서 건전한 참정권 활동을 유도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교회협의회 본래의 근본 취지였던 친목도모를 강화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산호세교회 협의회는 물론 북가주지역 7개 한인교회 협의회들이 모두 참여하는 목회자 가족 체육대회 등을 개최해보고 싶다고 밝힌다.
이외에도 지역교회협의회에서 선교사로 파송된 목회자들을 지원하는 문제도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김근재 목사는 한국에서 순복음신학교와 감리교신학교를 거쳐 인천 숭의감리교회에서 4년간 부목회자로 사역했다.
82년 미국으로 유학, 아주사 퍼시픽 신학교를 거쳐 이리조나, 타코마 등지에서 17년간 목회를 했다.
10년 전 산호세지역으로 이주 현재는 풍성한 새빛교회 담임목사로 사역하고 있다.
<임승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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