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난'이후 최대 규모로 동시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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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마지막 남은 용기’의 포스터.


영화‘마지막 남은 용기’(Last Ounce of Courage)가 14일 전국의 1,400여 극장에서 일제히 개봉됐다.
자 유/가족/신앙 등에 관한 이 영화는 멜 깁슨의‘그리스도의 수난’이래 가장 많은 영화관에서 동시개봉된 신앙영화가 됐다. 케빈 맥카피 감독은 “우리나라를 위해 크게 희생한 남녀를 높이기 위한 영화”라면서“남녀국군과 그들이 쟁취한 자유를 높이는 운동을 점화시키길 바란다”고 제작 취지를 밝혔다.
크리스천 명우 척 노리스가 부여하는‘척노리스승인씰’을 최초로 받은 이 영화는 마셜 티그와 제니퍼 오닐 등이 주연했다. 한 슬퍼하던 재향군인이 무정하고 자유가 사라져가는 세태를 박차고 분연히 일어난 손자에게 감화를 받아 용기를 얻는다는 세대간 스토리가 줄거리다.
해 외 군사분쟁, 자유에 대한 국내 전쟁 등이 배경을 이루고 있다. 이에 대해 제작사인 베리타스 엔터테인먼트사(VE)의 스티브 그리핀 회장은 “이 작품은 매일 나라를 지키기 위해 힘쓰는 우리의 용감한 국군이 지닌 용기, 품성과 확신에 관한 영화”라며“자유는 거저 얻는 게 아님을 다시 한번 상기시킬 수 있길 바란다”고 평가했다.
VE는 앞서 9.11 ‘애국자의 날’열 한 돌 기념 상영회를 위해 관람권 6,500매를 베테란과 그 가족에게 증정하기도 했다. 베리타스는 이익 상당량을 전역 장병들과 상이용사들을 위한 기금으로 쓰고 있다.
한편 일부 영화비평가들은“목적이 뭔지 막연하다”거나“빈약한 기독교 영화보다 약간 나은 수준”이라거나“감정이입에 충분히 성공하지 못했다”고 인색한 점수를 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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