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26주년을 맞는 세계기도일 예배가 북가주 지역에서는 오는 3월 1일(금) 오후 7시 30분 산타클라아 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린다.


세계기도일 예배는 전 세계의 교회여성들이 같은 예배문을 가지고 한 마음으로 세계평화와 선교를 위해 기도하는 운동으로, 세계 각국의 교회여성들이 작성한 예배문을 가지고 매해 3월 첫 주 금요일에 예배를 갖는다.


예배에서 모아진 헌금은 기도문 작성국과 세계의 불우한 이웃, 특히 결식 아동과 노인, 장애자, 선교사를 위해 쓰인다. 올해의 기도문 작성국은 프랑스이다. 헌금 외에도 세계기도일은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여성들이 연합하는 대표적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1887년 다윈 제임스 여사(미국장로교 국내선교부 의장)가 당시 유럽, 아시아 등지에서 미국으로 유입된 이민자들을 위해 기도하는 날을 정한 데서 유래된 세계기도일은 현재 180개국에서 지키고 있다.

 

한국의 경우는 1922년 만국부인회가 중심이 되어 세계기도일에 참여했으며 현재는 한국교회여성연합회가 세계기도일을 지키고 있다. 한국은 1930년 “예수님만 바라보며”, 1963년 “이기는 힘”, 1997년 “씨가 자라서 나무가 되듯이”라는 주제로 기도문도 세번이나 작성한 바 있다. 미주에서는 한인교회여성연합회를 중심으로 1979년부터 세계기도일을 지키고 있으며 현재 전 미주 70여개 지역에서 기도회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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