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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부총회장 배광식 목사가 지난 28일 제주도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열린 제52회 전국 교역자 하기수양회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총회장 소강석 목사) 전국 교역자 하기수양회에서 개혁과 회개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이 자리에 모인 목회자들은 "처음 주의 종 됐을 때의 뜨거움을 회복하자"며 합심해 기도했다.

예장합동 교육부는 제주도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지난 28~30일 제52회 전국 교역자 하기수양회를 개최했다. 

이번 수양회는 교단 목회자와 사모들에게 영적 재충전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 개회예배 설교자로 선 합동 부총회장 배광식 대암교회 목사는 '축복의 길, 개혁'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축복의 길은 그냥 주어지는 게 아니다"며 "목회자 모두가 기초를 튼튼히 하고 본질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십자가 은혜를 가슴 깊이 새기며 목회 현장에 엎드리는 종들이 되자"고 권면했다.

배 목사는 "시대가 어려울수록, 교회가 어려울수록 우리에겐 개혁과 반성이 필요하다"며 "그러나 우리는 교회가 달라져야 한다고 할 때 (개혁의 대상에서) 우리 자신을 빼놓곤 한다"고 말했다. 

그는 "목사가 달라져야 교회가 달라진다"며 "주님을 만났을 때의 그 순수했던 첫사랑이 회복되는 역사가 일어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쉼과 세움'(엡 4:12)을 주제로 진행된 수양회에는 전국 교회에서 120여명의 목회자와 사모들이 참석했다. 오전엔 특강, 오후엔 저녁부흥회로 꾸려졌고 나머지 시간은 교제의 시간으로 채워졌다. 

 

<국민일보 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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