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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성 기독교 신자들이 한마음으로 합심해 평화를 위해 기도하는 '세계 기도일(World Day of Prayer)' 예배가 오는 3월 5일(금) 온라인으로 열린다.

미주한인교회 여성연합회 총회장인 이선미 장로(쿠퍼티노. 예수사랑교회)는 "올해 세계기도일 예배는 코로나 19 상황으로 인해 오는 3월 5일(금) 유튜브를 통해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 기도일 예배시간은 서부는 오후5시,중부는 오후 7 시 ,동부는 오후8시부터이다.

올해 예배는 일리노이 노스필드 장로교회에서 세계기도일 예배 현장을 유튜브로 생중계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134주년을 맞는 세계기도일 예배는 매년 특정 국가를 지정, 해당 국가의 여성들이 기도문을 작성하고, 전세계 여성들이 이 기도문을 바탕으로 함께 기도한다. 

지난해 짐바브웨에 이어 올해는 태평양에 위치한 작은 섬나라인 인구21만여명의 바누아투(Vanuatu)를 위해 기도하게 된다 . 

바누아투 여성들은 올해 '견고한 토대 위에 세우라'라는 주제로 기도문을 작성했다.

이선미 총회장은 "세계기도일 에배는 180여개 나라의 교회 여성들이 매년 3월 첫째 금요일에 함께 평화를 위해 기도하는 초교파적인 연합 예배"라면서 많은 참여를 요청했다. 

올해 예배에서는 "바누아투의 평화 뿐 아니라 코로나19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세계 모든 이들을 위해서도 기도할 계획이다."

세계 기도일 예배는 1887년 미국 장로교의 메리 제임스에 의해 시작, 선교사를 통해 기도모임이 전세계로 확산되면서 현재 180개국에서 세계 기도일 예배에 참여하고 있다.

한국 교회 여성들은 1922년 처음 참여, 1963년과 1997년에는 한국 교회 여성들이 작성한 기도문으로 전세계 여성 기독교인들이 기도한바 있다. 

미국에서는 미주한인교회 여성연합회를 중심으로 매년 갖는 예배에 미주 70여 지역에서 400여 교회에서 참여, 세계 평화와 인권, 자유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이날 에배를 통해 걷힌 헌금은 빈곤, 차별과 결식아동등 불우한 이웃과 세계선교를 위해 쓰여진다.

예배 유튜브 링크 http://youtu.be/Xidp_Ys2iuY (노스필드 장로교회)

문의 kcwu.us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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