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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사역연구소가 유튜브에서 활동하는 거짓 교사들에 대한 주의를 요청했다. 

유튜브 내 거짓 교사를 분별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준도 제시했다.

청년사역연구소 대표 이상갑 산본교회 목사는 7일 "요즘 자극적인 말, 극단적인 말, 약간의 거짓까지 가미된 말들로 치장한 유튜브 채널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심지어 이단이나 이단성 있는 가르침도 많다. 유튜브를 무대로 활동하는 영적 낚시꾼들의 미끼를 받아먹다 보면 어느 순간 그들에게 낚여 거짓에 종노릇하게 된다"고 경고했다.

이 목사는 거짓 교사들의 유튜브 내용은 95%의 진실과 5%의 거짓이 교묘하게 배합돼 있어 분별하기 쉽지 않다고 우려했다. 

그는 "거짓 교사들은 자극적인 내용으로 사람들의 흥미를 계속 부추긴다"고 전했다.

더 큰 문제는 거짓 교사들이 청년부나 청소년부 프로그램의 강사로 종종 초대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목사는 "신학적·신앙적 문제가 있거나 강사의 성품이 검증되지 않은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 목사는 거짓 교사 분별 기준을 제시했다. 

과거 이야기를 하면서 과장하거나 거짓말을 섞어 이야기하는 채널, 유튜브에 개인 계좌 번호를 올리고 방송하는 개인 채널은 구독하지 않는 게 좋다. 

영향력 있는 목회자를 자극적인 말로 공격해 흥미를 끌면서 자기만 진리를 말한다고 하는 사람, 목회지 대물림을 지지하거나 두둔하는 유튜버, 동성애 등 사회적 이슈를 자극적으로 다루면서 자신을 투사처럼 미화하는 유튜버도 피해야 할 대상이다.

특히 이 목사는 극우나 극좌로 편향된 이데올로기를 선전하는 유튜버를 멀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기독교인의 신앙과 삶의 기준은 성경이어야 한다. 이데올로기가 기준이 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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