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미 사모와 함께하는 2010 밀알의 밤 성황
모든 참석자들과 함께 하나님의 사랑과 소망 나누어
▲ 지난 8일 밀알의 밤 행사에서 주님을 찬양하는 복음송을 열창하고 있는 송정미 사모.
한국 CCM계의 거장 송정미 사모와 함께하는 ‘2010 밀알의 밤’행사가 지난 8일(금) 오후 7시30분 프리몬트 소재 뉴라이프교회(담임: 위성교 목사)에서 1천여 명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임마누엘어린이콰이어(지휘: 강소연 집사)와 함께 ‘주님의 성령 임하소서’찬양으로 문을 연 송정미 사모는 “갇혀있는 영혼들이 찬양 가운데 믿음으로 주님을 만나며, 주님의 음성을 듣는 시간이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날 풍부한 성량과 감미로운 목소리로 ‘주님의 성령 내게 임하여’, ‘사랑의 나눔 있는 곳에’, ‘나의 영혼이 잠잠히’, ‘누군가 널 위하여’ 등의 복음송을 선사해 청중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은 송 사모는 ‘Try to Remember’, ‘You fill up my senses’, ‘You need me’ 등의 친근한 팝송을 통해 하나님을 잘 알지 못하는 이들에게도 하나님의 사랑과 소망을 나누고자 했다. “찬양을 할 때 하나님께서 제게 원하시는 것은 오직 ‘믿음’뿐”이라고 전한 송 사모는 “오병이어의 기적을 보이신 하나님께서 이 사랑의 나눔에 저를 축복의 통로로 사용하심을 믿는 마음으로 찬양할 때 제가 아닌 영광의 하나님을 바라보기 원한다”고 전했다.
마지막 곡인 ‘너는 크게 자유를 외쳐라’찬양을 모든 청중들이 일어나 함께 손을 맞잡고 힘차게 열창했으며, 목소리를 잃고 방황하던 연세대 성악과 재학시절 육의 목소리가 아닌 영으로 예배하는 비밀을 가르쳐주시며, 자신의 영혼을 치유해 주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만든 자작곡 ‘축복송’으로 콘서트의 끝을 장식했다.
한편, 북가주밀알선교단 이사장인 권영국 목사의 기도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정관 샌프란시스코 총영사는 “장애우를 위한 행사에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한인들이 이렇게 서로 아끼고 사랑하며 베푸는 마음을 가질 때 주류사회로부터도 인정 받고 발전하리라 생각한다”고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밀알선교단 소속 사랑의 교실 아동들과 성인 장애우들의 특별찬양, 장애우 가족을 둔 아버지 찬양팀인 Great Papas의 찬양, 한형익 군의 클라리넷 연주 및 뷰티플 마인드 앙상블의 특별연주, 밀알수어찬양팀의 수어찬양 외에 뉴라이프교회 어린이합창단의 찬양과 율동, 임마누엘어린이콰이어의 합창, 갓스 이미지의 워십댄스가 준비돼 밀알의 밤을 더욱 풍성하고 훈훈하게 했다.
이날 ‘도리어’(빌립보서 1장12절)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천정구 목사(북가주밀알선교단 단장)는 “우리는 인생의 목적과 비전이 그리스도에게 있으며, 시민권이 하늘나라에 있으므로 장애가 축복의 통로로 변화될 수 있다”면서, “세상을 치유하며, 세상에 감사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장애우들이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시 드려진 헌금과 송정미 사모의 새 음반6집<희망가> 등 앨범 판매수익금은 모두 밀알선교단의 장학금 및 장애우 후원금으로 쓰여진다.
<박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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