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솔나무 "어메이징 콘서트" 연주 주관자이신 하나님 간증
가장 소중하고 값진 나의 나이, 하나님께 드릴수 있어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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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솔나무의 어메이징 콘서트에서 연주하는 모습

 

한 곡 한 곡 연주가 끝날 때마다 그는 손을 번쩍 들어 먼저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고, 500여 명의 청중들은 그와 그의 연주자되신 하나님께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천재 플루티스트 송솔나무의 ‘어메이징 콘서트’가 지난 25일(토) 오후 7시 30분 산호세 임마누엘장로교회(담임: 손원배 목사)에서 있었다.
 14세 때 미국 줄리어드 프리스쿨 장학생으로 입학했으며, 음악인들의 꿈의 무대인 뉴욕 링컨센터와 카네기홀에서 수차례 독주회를 가졌고, 스위스 로잔 국립음악원에서 플룻을 전공한 실력파 연주가인 그는 이번 공연에서 아름다운 멜로디와 함께 자신의 삶과 연주의 주관자되신 하나님에 대해 간증했다. 
연주자 보다는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하는 찬양자로 불리는 것이 좋다는 그는 “깨어지고 고장난 저를 하나님께서 고쳐주시고 직접 연주하시면서 변화됐다”고 고백하며, 28세때 하나님께 돌아온 이후 7년간 60여 개국을 다니며 연주하는 동안 지치고 힘들때도 있었지만 “가장 소중하고 값진 나이를 하나님께 드릴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날 알토플룻, 아일랜드 전통악기인 틴휘슬, 플룻  3가지 악기로 자작곡인 ‘동방박사’와 찬송 ‘참 아름다와라’외에 직접 맡았던 여러 드라마, 영화의 배경음악 중 드라마 ‘이산’의 주제곡인 ‘약속’을 들려줬으며, 마지막 곡인 자작곡 ‘Pine Tree’는 더블플룻으로 연주해 깊고 독특한 음색을 선사했다. 
마음을 담은 찬양연주, 때때로 춤을 추듯 격정적으로 연주하는 그의 모습과 아름답고 맑은 멜로디에 청중들은 환호와 박수로 화답했다. 
특히, 찬양 ‘오 신실하신 주’를 뷰티플 마인드 앙상블과 협연, 감미로운 화음을 들려줬으며, 앵콜송으로 준비한 ‘북에서의 기도’는 “복음에 대한 거룩한 부담을 주고픈 마음으로 쓴 곡”이라 밝히고 참담한 북한 어린이들의 현실을 담은 동영상도 함께 소개, 이들을 위한 기도와 사랑을 호소했다. 
한편, 송솔나무는 이날 공연에 앞서 지난 23일(목) 오후 6시30분 산타클라라 빌트모어 호텔에서 실리콘밸리 CBMC가 마련한 연합만찬에도 참석, 찬양연주와 간증의 시간을 가졌다.
<박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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