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진 목사
이스트베이 교회 협의회 회장
북가주에 거주하는 동포여러분 2010년도 성탄절을 맞이해 여러분의 가정에 예수님의 탄생의 기쁨이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2010년 새해를 시작한지가 어제 같은데 벌써 2010년 성탄절을 맞이합니다.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고 자유케 하시려고 이땅에 오신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합니다.
특히 2010년도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일도 많았지만 잘 견디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리시기 바랍니다.
이천년 전, 온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예수님께서는 베들레헴 땅의 초라한 마구간에서 탄생 하셨습니다. 죄 많은 인간을 구원하시고자 낮고 천한 자리에 오셨습니다.
예수님의 탄생은 어두움 대신 빛을, 사망 대신 생명을 가져다주는 거룩한 사건입니다.미국에 75년도에 이민 왔을 때는 성탄절기가 돌아오면 예수탄생에 기뻐하고 흥분되어있었는데 지금의 성탄절의 모습은 주인공되시는 예수님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흥겹고 떠들썩한 모양은 있는데, 그 안에 예수그리스도가 없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옛날 성탄카드를 보면 예수님이 마굿간에 나신 아기 사진이 있었는데 지금은 해피할라데이 아기 예수가 없는 그냥 하루 쉬고 즐기는 날이 되었습니다.
과거에는 그리스도 중심의 성탄문화가 있었습니다.
새벽 송을 돌며 주님의 탄생을 마음껏 외쳐 불렀던 기억도 납니다. 정말 성탄절은 온 동네의 축제날 이었습니다.
2010년도 성탄절을 맞이해 예수님이 우리 마음 안에 있는 성탄절이 되었으면 합니다.
나를 구원하시려고 낮고 천한 마굿간에 태어나신 주님을 생각하면서 성탄절 하루를 보내면서 2011년도를 준비하는 남은 한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성탄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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