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세 지역 기독학생들, 정체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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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독 청소년 연합집회 유니썬(UNI-SON)이 지난 14일 토요일 밀피타스에 위치한 뉴비전교회에서 정오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최되었다.

 

뉴비전교회(이진수 목사)에서 14일 열린 유니썬(UNI-SON) 행사에 300여 명의 실리콘밸리 지역 각 고등학교 학생들이 모였다.
산호세 지역 고등학교 크리스천 클럽은 아시안 2세들이 주도적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이날 집회는 한국교회, 중국교회, 베트남교회 등 각 민족을 아우르는 청소년 행사가 됐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C.E.N.T. 청소년 멤버들이 수년간 갈고 닦은 힙합, 스킷드라마, 댄스 등이 선보인 가운데, 각 고등학교 크리스천 클럽에서 준비한 공연, 드라마가 선보였다.
뉴비전교회 이진수 담임목사가 메시지를 전했으며 오후 마감예배에서는 Living Hope Christian Center의 벤자민 로빈슨 목사가 메시지를 전했다.
벤자민 로빈슨 목사 (Living Hope Christian Center)는 설교 중에 최근 에티오피아에서 집회하면서 십만 명 이상이 모인 가운데 일어났던 수많은 기적의 역사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아프리카나 미션 필드에서는 기적들이 나타나는데, 왜 미국에서는 그런 기적들이 일어나지 않는가. 미국은 과연 영적인 문화를 갖고 있는가”라고 질문하면서 “오늘날 미국의 수많은 청소년들은 문화 속에서 악마를 숭배하고 흉내 내면서 문화의 일부라고 말한다. 청소년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영화도 악마를 숭배하는 내용을 갖고 있다. 폭력도 문화라고 포장한다”라고 지적했다.
벤자민 로빈슨 목사는 “사타워십을 숭배한다고 한쪽에서는 드러내놓고 말하는 반면, 크리스천 청소년들은 남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한다는 구실로 학교에서도 조용히 있기만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에서 크리천들이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지 않기 때문에 기적이 나타나지 않는 것”이라며 “얼마나 죽어가는 사람에게 예수그리스도를 전해야 하며 애통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하는가. 그런 마음으로 살아간다면 날마다 기적을 일으켜주신다”라며 강력히 도전했다.
유니슨은 매해 다른 주제로 연합집회를 기획하고 있으며 올해는 ‘United We Stand’라는 주제로 빌립보서 2장 2절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마음을 품어’ 말씀을 가지고 베이지역 여러 교회의 청소년들이 모였다.
이날 유니썬 집회에서는 사라토가 고등학교를 비롯한 산호세 각 지역 고등학교 크리스천 클럽 리더들이 그동안 어떻게 활동해왔고 전도해왔는지를 간증하는 시간도 가졌다.
각 참가 교회와 단체가 마련한 음식코너를 통하여 제공되는 점심을 먹고 교제를 나눈 후 새누리침례교회와 임마누엘장로교회의 찬양팀 밴드와 San Diego Praising팀도 초청되어 함께 찬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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