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넷앙상블(SONNET ENSEMBLE) 의 창단연주회가 지난 5일 토요일 산호제 다운타운에 위치한 성요셉 주교좌 성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약 400여명의 청중들이 운집한 가운데 멘델스존의 현악 합주곡7번을 시작으로 하여, 아터버그의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협주곡, 야냐첵의 현악조곡, 그리고 마지막 곡인 아리랑 에 이르기 까지 쏘넷앙상블의 단원들은 그동안 한마음으로 연습 해 왔던 깊이있는 음악적 해석들을 관객들과 공유하였다.
산호제 성요셉 성당의 아름다운 내부와 쏘넷앙상블이 연주하는 우아한 현악의 선율들이 어우러진 그야말로 한편의 영화속에서 음악을 감상하는 듯한 시간들을 만끽 할 수 있었다.
멘델스존의 경쾌하고 밝은 현악합주곡에 이어서, 쏘넷앙상블의 악장인 바이올리니스트 신수미씨와 초청연주자인 비올리스트 안용주씨의 협연으로 아터버그의 협주곡이 연주되었다.
신수미씨의 기품있는 바이올린 솔로와 안용주씨의 창의적이면서도 깊이있는 비올라 솔로는 쏘넷앙상블과 아름다운 소리의 조합을 이끌어 내기에 충분하였다.
6개의 악장으로 구성되어진 야냐첵의 현악 오케스트라를 위한 조곡에서 쏘넷앙상블은 감미롭거나, 격정적이거나, 또한 목가적인 각 악장의 느낌들을 최대로 살려 관객들에게 전달하고자 하였으며 마지막 곡인 브라이언 수트 에 의한 아리랑과 밀양아리랑 편곡인 “Arirang Two Times” 에서는 아리랑 특유의 서정적인 멜로디와 세마치 장단의 활기찬 리듬을 통한 한국적인 정서를 서양의 현악기로 유감없이 표현 해 내었다.
한동만 총영사 내외분을 비롯한 대부분의 관객들은 아리랑의 연주가 끝나자 환호와 기립박수로 쏘넷앙상블의 연주를 격려하였다.
배아람 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클래식 음악을 듣고 즐기는 즐거움을 찾아드릴것이며 주류사회에 한인 공연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노력하겠다고 하면서 8월에 있을 데이비스 심포니 홀 에서의 특별연주와 10월 경으로 계획하고 있는 두번째 정기연주회의 일정을 소개하였다.
쏘넷앙상블은 전문 연주자들로 구성된 현악연주단체로 전 뷰티플마인드 앙상블의 단원들이 주축이되어 창단되어졌다.
단장에 비올리스트 배아람, 악장에 바이올리니스트 신수미, 바이올린 연주자로는 이희정, 티나 민, 정소영, 이착히, 박성희, 설빛나, 윤은아가 활약하고 있으며 비올라에는 정재희, 심정현, 첼로연주자로는 낸시 킴, 지희 킴 등이 함께 하고 있다.
연락: 510.205.2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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