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지일 교수, 샌프란시스코 교회연합회 주최 사이비-이단 세미나서 강조
몰몬교, 통일교, 구원파, 하나님의교회, 신천지 등에 대한 대처방안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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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프란시스코 교회연합회 주최 사이비 이단 세미나가 지난 11일 샌프란시스코 예수인 교회에서 개최되었다. 세미나가 끝난 뒤 강사 탁지일 교수(왼쪽에서 두번째)가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목회자들과 자리를 같이 하고 이단들의 현황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교회 공동체가 바로 서야 합니다. 신랑을 기다리는 순결한 신부처럼 교회 공동체가 세상의 빛과 소금 역할을 제대로 할 때 이단들을 대처할 수 있습니다.”
부산 장신대 탁지일 교수는 사이비 이단 세미나에서 이단은 생긴 뒤 대처보다 예방이 최선이라고 이처럼 강조했다.
샌프란시스코 지약 교회 연합회(회장: 변재원 목사) 주최 사이비 이단 세미나가 11일(주일)오후7시부터 샌프란시스코 예수인교회(담임: 오관진 목사)에서 개최되어 목회자와 많은 성도들이 두 시간여 동안 관심을 기울였다.
현 재 부산 장로회 신학대학 교수이자 월간 현대종교 고문 겸 편집장을 맡고 있는 강사 탁지일 교수는 이날 몰몬교, 통일교, 구원파, 한나님의교회, 신천지 등에 대해 현재 그들의 현황과 대처방안들을 소개하면서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알고 바로서야 이단에 빠지지 않는다고 거듭 주장했다.
특히 차세대를 미혹하는 이단으로서 하나님의 교회는 설립자 안상홍씨를 “재림 그리스도”, “하나님”으로 믿고 있으며 지난 1985년 안씨가 사망한 뒤를 이은 장길자씨를 “하늘 어머니, 어머니 하나님”으로 신격화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미국과 캐나다 등지에서 문제를 많이 일으키고 있으며 피해자들을 돕는 미국 단체들도 있다고 말했다.
그런데 하나님의 교회는 사회봉사활동 등도 잘하고 있어 주변사회의 정을 받으며 국내의 교세가 심수만에 이르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구원파 IYF의 경우 어린이, 청소년, 청년대학생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갖추어 놓고 차세대를 유혹하고 있으며 결국에는 교육보다 구원파 교리를 가르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내 거의 모든 대학교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옥수씨의 기쁜 소식선한교회 IYF는 매년 영어캠프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일교 또한 문선명씨가 재림주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며 통일교는 막대한 경제조직을 갖추고 있어 문선명씨가 사망해도 통일교는 지속 될 것이라고 탁교수는 내다봤다.
탁지일 교수는 이어 지난해부터 공개적인 포교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는 신천지에 대해서는 경계와 대처를 늦출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신천지에서 교육강사로 활동해온 지명한씨가 “수시로 바뀌는 신천지 교리는 결코 진리가 될 수 없다”는 기자회견을 인용 신천지 교리의 허구성이 상세히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영생불사를 주장하는 이만희씨의 건강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고도 밝혔다.
하지만 교회와 기독단체에서 암약하고 있는 신천지 신도들이 많고 심지어 기독대학들과 신학대학 내에서도 그들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탁 교수는 한국교회의 신천지 경계는 결코 해제 될 수 없다며 신천지로 인해 피해 입은 교회와 가정들이 온전히 회복될 때까지, 신천지에 미혹된 잃어버린 영혼들이 주님의 품으로 돌아올 때까지 신천지와의 영적 전쟁은 결코 멈출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는 은혜장로교회 김동원 목사의 사회로 기도는 상항한국인 연합감리교회 송계영 목사가 광고는 미주 충신교회 변재원 목사가 그리고 축도는 예수인 교회 오관진 목사가 각각 담당했다.
사이비 이단 세미나를 마친 뒤 강사 탁지일 교수는 이날 참석한 10여명의 목회자들과 함께 이단 대처와 현황 등에 대한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임승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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