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과 영광이 온 땅에 충만하길 기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셨습니다. 

죽음은 인간의 모든 노력과 발전을 물거품으로 만드는 인류 최대의 곤경입니다. 

세상은 반목과 불화, 증오와 저주, 폭력과 전쟁 등 강력한 죽음의 영향력이 역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께서 죽음을 이기시고 생명의 새벽을 여셨기에, 모든 죽음의 세력을 이기신 부활의 능력이 움트고 자라나고 있습니다.

기독교인은 온 땅에 생명의 능력을 가득케 하도록 부름 받았습니다.

예수께서는 부활의 아침을 여시기 위해 성육하시어 낮아지셨고, 마침내 죽임당하시기까지 자신을 내어주셨습니다. 

그리고 낮아지는 길이 이기는 길임을 친히 보여주셨습니다. 

대 제국 로마를 이긴 것은 더 큰 폭력이 아니라, 고난과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은 순교적 삶이었습니다. 

지금 이단과 타종교 등 반 기독교적 세력의 강력한 공격이 거세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지 말고 도리어 복을 빌라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 이는 복을 이어받게 하려 하심이라”(벧전3:9) 거센 반대와 공격을 부끄럽게 할 만한 십자가의 영성이 전 세계 한인 가운데 가득하길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동방의 작은 나라 조선에 구원의 은총을 베푸셨습니다. 

그리고는 성실과 근면으로 불모지에서 조차 생명의 움을 틔우는 우리 민족을 전 세계에 심어 놓으셨습니다. 

이제까지 하나님은 대한민국 5천만과 디아스포라 700만에게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으로 가득하게 하시었습니다. 

이제 전 세계 한인들이 반목과 불의를 이기고, 사랑과 헌신을 통해 북한의 2천5백만과 열방의 변화를 위해 더욱 연합하길 소원합니다. 

세계한인기독교총연합회는 전 세계 한인 기독교 공동체의 연합과 선교 활성화를 위해 주님과 함께 더 강력하게 사역하고자 합니다. 

부활의 아침 그리스도의 은총이 온 세계 한인 사회에 강력하게 임하길 다시 한 번 소원하며, 전 세계 한인의 연합을 촉구합니다. 

2014. 4. 20. 부활의 아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