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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횃불한민족 디아스포라 세계선교대회가 5일 간의 일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

이번 선교대회에는 미국을 비롯해 중국과 멕시코, 가나와 독일 등 전 세계 175개국에서 흩어져 살고 있는 한인 디아스포라 1,500여 명과 전국 횃불교회 교인 2천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독교선교횃불재단(이사장 이형자 권사)에서 주최한 '2014 횃불 한민족 디아스포라 세계선교대회'가 성대하게 진행됐다.

대회 첫 날, 세계 30개 나라의 국기 입장으로 시작된 선교대회에는 이 시대 한민족 디아스포라를 향한 하나님의 위로와 비전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예배와 말씀이 이어졌다. 

대회사를 통해 이형자 대회장(이사장)은 “현재 750만여 명의 한민족 디아스포라들이 전 세계 175개국에 흩어져 살고 있다. 

한민족은 130여 개국에 퍼져 사는 중국인이나 100여 개국에 살고 있는 유대인보다 세계 곳곳에 더 넓게 퍼져 살고 있는 민족”이라며 “하나님께서는 한민족을 사용하셔서 세계 복음화를 이루려 하신다”고 전했다. 

또 “이번 대회를 통해 디아스포라들은 민족적 정체성을 깨닫고 하나님께서 그곳에 살게 하신 신앙적 정체성을 회복하게 될 것이다. 

디아스포라들은 한국교회와 형제,자매가 되어 세계 복음화를 위해 함께 나아가는 꿈을 꾸게 될 것이다. 

세계 복음화라는 하나님의 꿈을 위해 자기가 낳고 자란 곳의 선교사로 헌신하는 비전을 갖게 될 것”이라고 했다.

특별히 이번 대회에 참석한 미주대회장이자 특별강의, 폐회예배 설교를 맡은 연합장로교회 정인수 담임목사는 '한 자리에 모인 지구촌 한민족 디아스포라'라는 칼럼글을 통해 소감과 비전을 나눴다. 
그의 말씀과 소감은 실제 한인 디아스포라로 살면서 이들의 교회 공동체를 목회하고 있기 때문에 더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나 자신도 31년 전 한국을 떠나 사는 디아스포라로 이러한 자리에 동질성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우리 민족에 나타난 하나님의 뜻과 은혜를 나누게 되어 감격스럽기만 하다"고 운을 뗀 정 목사는 "하나님의 섭리 아래 한 많고 가난했던 우리 민족이 전 세계에 이주하여 디아스포라 이야기를 써 내려가고 있다.

한민족 디아스포라를 전 세계에 흩으셔서 세계 복음화라는 절묘한 하나님의 섭리를 펼치고 있다.
전 세계 6천 개를 헤아리는 한인 이민교회와 750만이 넘는 한인 디아스포라를 포진시킨 하나님의 지혜는 놀랍기만 하다. 

이제 이 한인 디아스포라를 통해 세계 선교의 전략적인 교두보를 만들어 가고 계시다. 

그러므로 세계 어느 민족에게도 보기 드문 타문화 선교의 체질로 우리 민족의 DNA를 바꾸어 놓으셨다"고 현 시대의 한인 디아스포라를 진단했다.

이번 집회를 통해서 한인 디아스포라에 두신 '선교적인 잠재력'이 놀랍다고 평가한 정인수 목사는 이미 선교 동원과 열방 선교에 놀라운 동력을 발휘하고 있으며, 그러한 사역도 매우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재외 동포 가운데 10~20%의 사람들만 선교에 동원해도 60만에서 120만에 해당되며, 이들은 이미 타문화 적응훈련이 이뤄진 상태로 동시에 학력과 언어구사능력을 갖춘 고급선교인력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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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들의 창의적 이탈로 이루어진 복음의 체험적인 접근으로 복음 사역에 매우 중요한 자원을 제공해 주고 있으며, 이미 그 지역의 문화와 언어, 타인종과의 삶의 경험은 디아스포라 한인이 세계 선교에 쓰임 받는 중요한 자원임을 확인시켜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정인수 목사는 "이제 이민 한인교회는 이러한 이민자들을 교회 공동체에 축복을 주시는 비전의 통로로 이해해야 한다. 

그리고 이들을 선교적인 원리를 따라 전도하고 선교하는 일에 힘써야 한다. 

우리는 소수 민족으로서 우리가 겪은 경험들이 타민족의 소외된 자들과 공감과 소통을 통해 민족적인 장벽을 뛰어넘는 디아스포라 선교를 시도해 나갈 수 있다. 

특히 디아스포라 한인 교회들은 현지 언어와 문화에 익숙한 2세, 3세들을 훈련시켜 교포 차원을 뛰어 넘는 한인 사회 바깥 현지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디아스포라 선교사로 파송해야 할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고 비전을 나눴다.

이번 디아스포라 집회에는 40대 초반에 국제로잔운동의 총재로 선출된 마이클 오(Michael Oh) 목사와 YWAM 창시자이자 열방대학 총장인 로렌 커닝햄 목사가 주강사로 메시지를 전했다. 
통역은 이웅조 목사(갈보리교회 담임)와 진재혁 목사(지구촌교회 담임)가 맡았다. 

그 외에 이재훈 목사(온누리교회), 정성진 목사(거룩한빛광성교회), 김승욱 목사(할렐루야교회), 최순영 장로가 강연하고 이동원 목사(지구촌교회), 김종필 목사(한알의밀알교회), 김춘근 교수(JAMA 대표)가 강연하고, 다니엘 박 부부가 간증의 시간을 맡았다. 

특별히 루이스 부시 목사(4/14운동, 세계변혁운동), 임현수 목사(캐나다큰빛교회)가 Ruriko Bohman 부부가 함께하고, 마지막 날인 11일(금)에는 정인수 목사(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 이영환 목사(한밭제일교회), 이찬수 목사(분당우리교회), 그리고 이형자 이사장이 폐회사를 전한 후에 파송식을 통해서 5일동안의 대 장정이 마무리 되었다.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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